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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해도 우리는 하느님 안에서 한 가족"…지난 4일 37개 다민족 공동체 모여 다민족 미사 개최


미국에서 규모가 가장 큰 LA대교구가 주최하는 '다민족 미사'가 지난 4일 다운타운 템플 스트릿에 위치한 '천사의 모후 대성당(주교좌 성당)'에서 3000명의 다인종이 참가한 가운데 아름답게 봉헌되었다.

LA 대교구에 속하는 한인을 비롯한 37개의 다민족 공동체가 각 나라의 고유의상을 입고 차례로 등장했다. 이어서 호메 고메즈 LA대교구장을 선두로 다민족 사목을 담당한 오스카 솔리스, 알렉산더 살라자 주교가 각 인종 공동체의 사제단 및 종신부제 30여명과 함께 제대 위로 올랐다.

한인 공동체에서는 정 브라이언 신부와 예영애 종신부제가 참석했고 특히 이 날 성 라파엘 성당에서 10여 명의 남녀 신자들이 고운 한복차림으로 앞좌석에서 미사를 드렸다.

성 라파엘 성당 황 그레이스씨는 "사제서품식을 비롯한 의미있는 미사에 많이 참석했지만 이처럼 감격스러운 적은 없었다"며 "미국 온 지 36년이 되는데 오늘처럼 많은 인종과 한자리에 있어보기는 처음"이라고 말했다.

이렇게 다양한 나라사람들과 가까이 살고 있다는데 놀라우면서도 "하느님의 자녀는 피부와 언어를 초월한다"는 걸 새삼 실감했다고 말했다.

호세 고메즈 대교구장은 "오늘이 마침 아씨시의 프란치스코 성인의 기념일이라 더욱 아름다운 미사가 되었다"며 "복음에서 예수님은 모두 나에게 와서 배우라고 하셨는데 이것은 빛이며 진리이고 길이신 그 분의 삶의 방식을 따라 새롭게 시작하라는 초대의 말씀으로 프란치스코 성인 역시 그 말씀을 통해 새롭게 된 본보기"임을 강론을 통해 강조했다.

우리에게도 '내게 오너라, 나에게 배워라'하며 이제와 다른 생활로 초대하는데 깨어 있지 않으면 모른다며 '다양함 속에서 부르시는 하느님의 한 가족으로서의 초대'가 이뤄지기 위해서 항상 기도하자고 말했다.

준비위원으로 동참하고 있는 예영애 종신부제는 "올해로 10주년을 맞는 다민족 사목을 기념하는 미사가 오는 11월15일 오후5시 성 데레사 성당(1100 E.Alhambra Rd., Alhambra,CA 91801)에서 봉헌된다"며 "이 날에도 많은 한인 신자들이 참석해 줄 것"을 당부했다.

김인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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