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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호의 등산 이야기] 딥 크리크…깎아지른 황강암 계곡을 통과하는 지류

딥 크리크, Deep Creek, San Bernardino Mountain

거리: 5마일
소요시간: 3시간
등반고도: 500피트
난이도: 2(최고 5)
Season: 4월-11월
추천등급: 4(최고 5)


에로헤드 호수(Lake Arrowhead)에서 멀지 않은 딥 크리크(Deep Creek)는 깎아지른 화강암 계곡을 통과하는 지류로서 사시사철 풍부한 수량을 산 아래편의 모하비 강으로 흘려보낸다. 퍼시픽 크레스트 트레일(PCT)의 일부분인 딥 크리크 등산로는 강줄기를 따라 걷는 약 2.5마일의 코스로서 도심지에서 멀리 벗어나 있기도 하지만 구불구불 찾아가는 길목이 꼭꼭 숨겨진 보물찾기를 하는 느낌이다.

아름드리 큰 나무들로 둘러져있는 등산로는 주차장에서부터 조용하면서도 비밀스러운 분위기를 보여주며 주위에 흐르는 물이 매우 맑다. 등반 초반부에 PCT의 일부분으로 딥 크리크를 건너기 위해 지어진 다리는 아치형의 우아한 모습인데 다리 위에서 아래를 내려다보면 손바닥 길이의 송어들이 유영하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실제로 딥 크리크는 수심이 깊고 수초가 자라는 곳이 많아 송어낚시에도 그만인데 일인당 8인치 크기의 송어를 2마리까지 낚는 것이 허용된다.

다리를 건너지 말고 냇가를 따라 북쪽으로 이어지는 PCT를 따라가도록 한다. 초반부에는 오크나무 그늘 사이로 완만한 길을 걸으며 우측의 협곡을 흐르는 물의 깊이에 감탄하게 된다. 중반부에서부터는 나무들이 사라지고 산허리를 따라 계속 걷는 동안 햇볕이 뜨거우므로 모자와 선글라스를 반드시 준비하도록 한다.

약 2.5마일 지점에서 4x4 차량이 다닐 수 있는 비포장도로와 합치면서 오른편 아래쪽으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장소(Day Use Area)가 나타난다. 나무숲 속에 숨어있는 연못은 화강암 큰 바위와 우거진 수풀 그리고 짙푸른 하늘과 어울려 평화로운 모습을 그리고 있다.

북서쪽으로 딥 크리크의 지류를 따라 PCT는 계속 연장되는데 약 7마일을 더 올라가면 노천 온천인 핫 스프링스와 연결된다. 하지만 하루에 다녀오기엔 무리이므로 연못에서 휴식을 취한 후 왔던 길을 그대로 돌아오도록 한다. 돌아오는 길목에 내려다보는 계곡은 느낌이 또 다른데 한낮에는 물이 고인 풀(Pool)에서 물놀이와 다이빙을 즐기는 방문객들도 볼 수 있다.

*** 가는 길: LA에서는 10 Fwy East-330 Hwy-18 Hwy-173 Hwy를 따라 애로헤드 호수를 지나면서 시더 글렌(Cedar Glen)에서 우회전하여 훅스 크릭(Hook's Creek)을 따라가면 주차장에 도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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