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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BI국장 "인질 참수 IS 조직원 신원 파악"

폴리 등 3명 참수는 동일인
용의자 이름·국적 미공개

제임스 코미 연방수사국(FBI) 국장은 25일 미국인 기자 제임스 폴리와 스티븐 소트로프, 영국인 인질 데이비드 헤인즈 등 3명을 참수한 이슬람국가(IS) 조직원의 신원을 파악했다고 밝혔다.

코미 국장은 이날 워싱턴DC FBI 본부에서 기자들에게 이같이 밝히고, 그러나 용의자의 이름과 국적, 그리고 그가 실제로 참수를 자행했는지 여부는 공개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인질 참수를 보여주는 3개의 동영상에서 이 조직원은 검은 색 옷과 복면으로 얼굴과 몸을 가렸지만 영국식 억양을 써 영국 정보당국은 이 남성이 '존'이라 불리는 런던 출신 IS 대원으로 추정해왔다. 언론들은 래퍼 출신의 압델-마제드 압델 바리(23)일 가능성이 크다고 보도했다.

신복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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