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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 총리 "IS, 미국 전철 테러 음모"

NY·NJ 역마다 비상경계
타임스스퀘어 등 경비 강화

미군이 이슬람 극단주의 세력인 '이슬람국가(IS)'의 근거지인 시리아 공습을 전격 개시한 가운데 IS가 미국에 대한 테러 공격을 계획한 것으로 알려져 뉴욕과 뉴저지 일원에 비상이 걸렸다.

유엔총회에 참석한 하이베르 알 아바디 이라크 총리는 25일 "이라크 정보기관이 미국과 프랑스 전철 시스템에 대한 테러 공격 음모를 적발했다"며 "IS 소속의 외국인들이 테러를 기도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또 "테러 공격이 임박했고 아직 공격이 저지되지 않았다"며 "이번 음모를 미국에 알렸다"고 덧붙였다.

이번 발표는 앤드류 쿠오모 뉴욕주지사와 크리스 크리스티 뉴저지주지사가 24일 대중교통 등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곳에서 테러 경계를 강화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한 지 하루 만에 나온 것이다.

뉴욕과 뉴저지 당국은 이날부터 롱아일랜드레일로드(LIRR)와 메트로노스 뉴욕과 뉴저지를 잇는 패스트레인 역 등지에 무장 경찰을 배치하는 한편 맨해튼 타임스스퀘어 등 주요 장소의 보안과 순찰 경비도 대폭 강화했다.



주요 공항과 교량 터널 등의 경비도 한층 삼엄해졌다. 또 무장한 경찰과 군인이 대중교통수단에 직접 탑승해 수상한 탑승객들을 살피고 매 두 시간마다 승객들의 가방을 수색하기로 했다.

쿠오모 주지사는 "이번 경계 강화 조치는 로컬.주.연방 관계 당국과 협력해 이뤄졌다"며 "뉴욕 주민들을 위험으로부터 지키기 위해 할 수 있는 것은 모두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서승재 기자 sjdreamer@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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