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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면 구긴 애플, 새 운영체계 iOS8에 오류

1시간만에 업데이트 중단
아이폰6 플러스 스위치 쪽
쉽게 구부러져 구설수 올라

아이폰6 열풍을 몰고 온 애플이 체면을 구기고 있다.

애플은 새 운영체제인 iOS8에 오류가 발생하자 이를 개선해 24일 iOS8.0.1를 발표했지만 또 버그가 발견돼 망신을 사고 있다. 결국 애플은 배포 1시간만에 업데이트 서비스를 중단하고 공식 사과와 함께 임시 패치를 설치하거나 아이튠스를 통해 다시 8.0으로 복귀하라고 조언했다.

iOS8이 아이클라우드에 접속이 되지 않거나 앱이 크래시되고 자동 종료되는 등 문제점이 발생하자 애플은 8.0.1버전을 배포했다. 하지만 아이폰6 모델에서 통화불능 등 심각한 오류가 발생하자 배포를 중단하고 빠른 시간 안에 오류를 수정한 8.0.2버전을 배포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아이폰6 플러스 모델은 바지 주머니에 넣고 앉을 경우 측면 스위치 부분이 구부러지는 현상으로 구설수에 올랐다. SNS를 통해 알려지면서 '벤드게이트(Bend Gate)'로 불린 이 현상에 대해 IT전문리뷰어 언박스테라피는 화면 사이즈가 비슷한 삼성 갤럭시 노트3를 똑 같은 방법으로 테스트한 영상을 게재했으며 그 결과 노트3는 오히려 아이폰6 플러스보다 더 힘을 가했음에도 구부러지지 않는다며 놀라워했다.



이 같은 상황이 계속되면서 "역대 최고의 아이폰"이라며 호언장담하던 팀 쿡 CEO를 비롯해 애플이 자존심을 구겼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으며 아이폰6 매출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실제로 애플 주가는 구부러짐 현상이 알려진 24일 0.89% 하락했고 운영체제 오류가 나타난 25일에도 3.80%가 하락하며 97.88달러로 마감해 100달러가 무너졌다.

박낙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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