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향기 담아 펼치는 두 동문 전시회

이화여대 미대 동문전
고 김순련 화백 3점 포함
90학번대 신선함도 넘쳐

이화여자대학 미술대학 동문회(회장 정보경)가 마련하는 동문전이 27일부터 10월 3일까지 리 앤 리 갤러리에서 열린다.

'녹미회'라고 불리우는 남가주 이화여대 미술대학 동문전인 '녹미전'은 올해가 3회째. 올해는 20명의 동문이 참가하며 특별히 서양화과 1회 졸업생으로 지난해 타계한 도라 김순련 화백을 특별 초대 작가로 선정, 그의 작품 3점을 동문 작품 38점과 함께 전시한다.

참여 작가는 김경희, 김숙, 김진송, 김현종, 나영미, 남궁경, 사베리아리, 서강일, 성기순, 오영애, 오주연, 전선영, 전인경, 정보경, 채현주, 최고운, 최용순, 한순정, 현군숙, 홍현애.

전시 작품은 매우 다양한 주제와 화법으로 관람객들에게 흥미롭게 다가갈 것이라고 녹미회 회원들은 자신있게 동문전을 설명한다.

정보경 회장에 의하면 특별히 이번 동문전은 90 학번대의 동창들이 많이 참여해 "열정과 신선함이 넘치는 작품으로 전시회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며 커뮤니티의 많은 한인이 관람해 주기를 기대한다.

오프닝 리셉션은 27일 오후 3시-6시.

▶주소: 3130 Wilshire Bl. #502 LA

▶문의: [phone]

서울사대부중고 동창회전
원로 이병응ㆍ최신정씨 포함
유화ㆍ공예ㆍ사진ㆍ서예 등 다양

남가주 서울사대부속중고등학교 동창회(회장 최영일)가 갤러리 웨스턴에서 뜻깊은 전시회를 27일부터 10월 3일까지 마련한다.

'선농 종합 예술전'이라고 이름지어진 이번 전시회에는 원로 아티스트 이병응 선생과 서예가 최신정 선생을 포함 9명의 동문이 참여, 유화, 공예, 도자기, 사진, 서예, 지점토 등 다양한 작품을 선보인다. 예술제에 작품을 내놓은 동문은 김로신, 김영교, 김인자, 박부강, 박성근, 박양숙, 박옥순, 그레이스 한, 한영한.

최영일 회장은 "참여 동문은 프로페셔널 작가들도 있고 아마추어로 미술 작품을 창작하는 동문들도 많다"며 커뮤니티에 관심과 참여를 당부한다.

이번 전시회는 동문들이 미술 작품을 선보이는 행사라는 의미를 넘어 모든 동창과 가족들이 참여해 마음을 합하고 기쁨을 나누는 동문 예술제라며 앞으로 매년 이같은 행사를 정기적으로 마련해 나갈 계획이라고 동문 모두가 뜻을 다지고 있다.

전시회 오프닝 리셉션은 27일 오후 2시- 6시.

▶주소:210 N. Western Ave. #201. LA ▶문의: [phone] [phone] www.gallerywestern.com

유이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