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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페스티벌로 자리잡은 ‘코러스 축제’

타인종 관객들도“한류 원더풀
35% 정도 차지…사흘간 ‘한국의 맛과 멋’ 만끽

‘제12회 코러스 축제’가 한국의 맛과 문화, 태권도를 전하는 한류 잔치로 성황리에 개최됐다.

 워싱턴한인연합회(회장 린다 한)가 주최하고 중앙일보 등이 후원한 코러스 축제에는 백인 등 타인종 관객들이 대거, 참석해 워싱턴일원의 주류사회의 지역 페스티벌로 자리잡았다.

  한인연합회에 따르면 첫날 3000여 명과 둘째날 1만 여명 등 축제장을 찾은 관객 가운데 35%가 타인종 주민들이었다. 20일 오후 4시에 열린 개막식에는 미 정치인들과 지역 주류사회 인사들이 대거 참석, 한인사회와의 친밀한 유대관계를 과시했다. 첫날 밤 열린 중앙일보 탤런트 쇼의 무대에 선 전체 9개 팀 가운데 타인종 출전자는 절반이 넘는 5개 팀이었다.

주최측이 공을 들였던 가족축제라는 기획의도도 상당 부분 실현됐다. 축제 기간동안 유치원생 나이의 어린이들부터, 청소년, 중년의 부부, 할아버지·할머니 등 시니어층 다양한 연령대의 주민들이 불런파크를 찾았다.



 ‘키즈 존(Kid’s Zone)’에는 어린이들이 발길이 이어졌고 한국 전통연 만들기 부스도 가족단위 방문객들로 북적였다.
 독일 여대생 로미나 폴리누스와 박일준 등 연예인 공연도 인기를 모았다. 미주가요동우회(회장 이재성)가 주최한 ‘어르신 큰 잔치’와 JUB 문화센터의 공연 등 지역한인들의 프로그램도 호평을 받았다.

 린다 한 회장은 “첫날부터 크게 기대하지 않았던 타인종 주민들이 대거 참석해 놀랐다”며 “12년이 흐르면서 지역축제로 자리잡은 코러스 축제를 활용해 한국 문화와 한류가 더욱 폭넓게 알려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성균 기자
 
 사진 축제 인파
 올해 코러스축제에는 한인과 타인종 관람객들이 대거 참석, 한류 문화와 맛을 즐겼다. 관람객들이 코러스축제의 음식 부스 일대를 둘러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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