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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간 40주년 특별 기획-미주 한인 40대 행복지수]당신은 행복하십니까?…100점 만점에 72점

유학출신이 가족이민보다 높아

미주 한인 40대들의 주관적 행복지수는 평균 72.59였다. 본인들이 0~100점까지 스스로 점수를 매겼다.

행복지수는 주관적인 평가여서 객관적 수치로 환산하기 어렵다. 다만, 해석상으로는 행복한지 여부로 나눌 때 어느 쪽에 더 비중을 두고 있는가 판단할 수 있는 근거로 쓰인다.

행복점수는 이민온 지 오래되고 소득이 높을수록 올라갔다. 6~10년차가 69.76점으로 가장 낮았고, 21년차 이상에서 75.92점으로 가장 높았다. 소득수준으로는 더 눈에 띄게 차이 났다. 3만5000달러 미만(64.38점)과 10만달러 이상(81.72점)은 17점 이상 격차가 벌어졌다.

직업별로는 종교계 행복지수가 81점으로 최고였고, 일반 사무직(76.86점), 전문직(75.79점) 순이다. 이어 자영업자와 전업주부의 행복지수는 73.8, 73.2로 비슷했다. 가장 낮은 직군은 서비스업으로 63.72점이다.

출생연도로는 만 38세인 1967년생의 행복지수가 76.96점으로 최고였다. 점수가 가장 낮은 연령은 36세로 66.52점이었다.

이민 유형으로는 유학온 사람들(76.55)이 가족 이민으로 온 사람들(75.01)보다 행복지수가 높았다. 주택을 소유한 사람들의 행복지수가 78.09점으로 가장 높았고, 아파트 렌트자의 행복지수가 65.37점으로 최하였다.

행복지수는 자녀 수와도 비례했다. 1명은 71.89점, 2명은 72.53점, 3명 73.78점이었다. 기혼자의 행복점수가 73.57점으로 최고였고, 미혼(72.30점), 이혼(67.93점), 재혼(66.83점) 순이었다.

미주 한인들의 행복지수는 한국과 미국 전체 행복지수의 중간 값이라고 할 수 있다. 지난 6월 발표된 서울시 2013년 도시정책지표조사의 40대 평균 73.4보다 다소 낮다. 반면, 지난해 '레가툼 인스티튜트'가 산정한 미국의 전국 평균 행복 지수 71에 비해서는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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