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간 40주년 특별 기획-교차분석]이민 기간·고소득 비례…15년 이상돼야 여유
서비스업 스트레스 최다
▶소득과 이민 연차 비례=이민 기간이 길수록 연수익 10만 달러 이상 고소득자 비율이 높아졌다. 6~10년 사이엔 12.82%, 11~15년 14.60%, 16~20년 24.14%, 21년 이상은 32.48%가 고소득자였다.
경제적 압박을 가장 심하게 느낀 소득군은 연수익 3만5000~5만 달러 미만이다. 이 소득군의 44.34%가 경제적 어려움을 고민했다.
연수익 5만~7만5000달러는 소득수준 계층과 내 집 장만, 맞벌이 유무의 기준점이었다. 이를 기점으로 저소득층, 중산층 답변의 과반 비율이 갈렸다. 또 주택 소유 비율도 절반을 넘어섰다. 그 아래 소득군에서 맞벌이를 한다는 답변이 더 높았다.
예상했던 대로 소득과 삶의 만족도는 비례했다. 다만, 생활에 만족한다는 답변이 과반을 넘긴 소득 기준은 7만50000달러였다.
자녀 수도 경제력과 대체로 비례했다. 자녀가 없다는 응답자 비율은 최하소득군에서 29.35%로 가장 높았다. 반면 자녀 수 3명 이상 응답자는 10만 달러 이상 소득군에서 22.43%로 최다였다.
▶15년 이상 돼야 여유=심리적 여유를 느낀다는 응답자가 16년차 이상부터 51.72%로 절반을 넘겼다.
내 집 장만 시기도 이 연차와 맞물렸다. 15년차 아래에서는 아파트나 주택 렌트 비율이 절반 이상이었지만, 16~20년차의 52.87%가, 21년 이상은 56.05%가 주택이나 콘도 등 부동산을 소유했다.
〔〈【언어장벽은 6~10년차 사이 이민자들이 가장 체감(30.77%)하고 있었다. 맞벌이 비율 역시 이 연차에서 56.41%로 가장 높았고, 이민 기간이 길어질수록 내려갔다.】〉〕▶서비스업종 스트레스 최고=직업별로 볼때 서비스업 종사자들의 낙심이 가장 컸다. 67.61%가 삶에 만족하지 못했고, 56.34%가 심리적 여유를 느끼지 못한다고 답해 직업군중 가장 비율이 높았다. 경제적 불안감도 최고(46.48%), 이직 희망률(67.61)도 최고였다.
술로 스트레스를 푼다는 응답자 비율 또한 19.72%로 가장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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