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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야 물렀거라!…'꽃노년' 납신다

충분한 수분과 비타민 C로 검버섯 예방 필수
종아리 살짝 덮는 8부 바지로 경쾌하게 코디

예순을 훌쩍 넘기고도 젊은 옷차림을 선호하는 윤경미씨는 생업에 종사하면서도 일주일에 두세 번은 요가와 걷기 운동으로 자기 관리를 열심히 한다. 늘상 젊어보인다는 말을 자주 듣는 이른 바 '꽃노년'이다.

고령화시대에 접어들면서 환갑을 넘기고도 30~40년의 짧지 않은 생활을 영위해야 하기 때문에 자기 관리는 무엇보다 중요하다. 자신에게 아낌없이 투자하고 취미생활도 왕성하게 참여하면서 사회 변화와 소비를 주도하기도 하는 6075 세대. 늙음을 탓하기보다는 연륜의 여유를 사랑하는 '꽃노년 되기'에 관해 알아본다.

● 도전하는 삶이 아름답다

노후의 여정을 함께 나눌 수 있는 '친구'는 최고의 자산이다. '꽃보다 할배'라는 프로그램에서 많은 시청자들이 감동을 받은 것은 아름다운 풍경 속에 초로의 벗들이 애틋하게 함께하는 모습이었을 것이다. 마음을 터놓고 함께 이야기하고 함께 여행할 수 있는 진정한 친구가 한 명이라도 있다면 성공한 꽃노년이다. 재력이나 자식 자랑으로 공허하게 벗을 놓치기보다는 내 자신의 남은 꿈에 몰두하고 함께 도전하는 기쁨을 서서히 받아 들인다면 화려한 노년의 시작이다.

소통은 무엇보다 중요하다. 나보다 나이가 어리다 해도 존중의 표현법에 익숙해지고, 주변 사물로부터 기꺼이 배우려는 마음을 갖고 지적인 활동을 계속하는 것이 덜 늙는 방법이다. 시니어를 위한 패키지 여행 상품도 많지만, 좀 더 여유가 된다면 가까운 지인과 개인 여행을 떠나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물론 건강 체크는 반드시 필수. '여행을 위한 여행'이 또다른 멋과 낭만을 선사한다.

● 신체활동 왕성할수록 뇌기능 건강

캐롤라이나대학 연구팀은 신체활동이 왕성한 노인들이 뇌혈관이 건강해져 노화로 인한 신체 기능 저하 등을 예방할 수 있다는 결과를 발표했다. 또한 유산소 운동이 뇌에 에너지를 공급해 기억력을 유지한다는 연구 결과도 나왔다. 미국 피츠버그대학 연구팀은 일주일에 10km이상을 꾸준히 걸어주면 신체도 건강하게 할 뿐만 아니라, 치매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고 전했다.

메이요 클리닉 연구진은 빨리 걷기, 에어로빅, 요가, 근력운동, 수영 등의 유산소 운동을 한 사람들을 연구한 결과 뇌 인지기능 손상 가능성이 39%, 기억력 감퇴 가능성은 32% 각각 줄어드는 것으로 조사됐다. 전문가들은 걷기 힘들 정도로 아프지만 않다면 치매 예방을 위해 틈이 날 때마다 걷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 노년일수록 옷은 가볍고 밝게

나이가 들었다고 해서 무조건 점잖은 옷만 고집하기보다는 착용감이 편하면서도 화사한 옷을 고르는 것이 바람직하다. 노년에는 손이나 얼굴이 마르고 주름져 있으므로 액세서리는 되도록 큰 것이 좋다. 상의는 조금 화려하더라도 바지는 일자형, 치마는 주름치마가 품위있게 보인다. 발목까지 오는 9부 바지나 종아리를 살짝 덮는 8부 바지 등이 경쾌하게 보여 시니어 패션으로 많이 등장하고 있다.

시니어 패션은 섬유의 소재나 활동성이 매우 중요하다. 더운 날씨에는 마 복합섬유나, 레이온과 폴리에스테르를 섞은 소재도 구김이 가지 않아 실용적이고 시원하다. 노인 남성은 무엇보다 깔끔하게 옷매무새를 가꾸는 게 필수다. 머릿결도 단정하게 해야 초라해 보이는 것을 피할 수 있다.

닥스나 버버리 등 전통 체크가 들어간 옷은 점잖고 보수적인 이미지를 주는 데 안전한 착상법이다. 반면 젊어보이기 위해 원색 티셔츠를 입는 것은 오히려 좋지 않다. 양복 바지 대신 면 소재 바지에 파스텔톤 티셔츠에 면이나 마 재킷을 맞춰 입는데 무지보다는 줄무늬가 좀 더 감각적이다. 허리 라인은 안쪽으로 약간 들어가고 라인 위치를 높인 재킷을 입으면 전체적으로 실루엣을 살려줘 날씬해 보일 뿐 아니라, 키가 커보이는 효과가 있다.

● 동안 피부를 위한 수칙

노년에는 피지의 분비량이 급격히 줄면서 피부가 건조해지고 검버섯 등 피부변성도 일어난다. 그만큼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 목욕 후에는 꼭 바디로션과 베이비 오일을 바르고 얼굴은 주 1~2회 씻어내는 타입의 팩을 하는 것이 좋다. 응고시키는 팩은 오히려 주름을 악화시킬 수 있다.

나이가 들수록 각질층의 수분이 감소해 피부가 건조하므로 화장수를 충분히 발라주는 것이 중요하다. 검버섯 예방은 자외선 차단이 가장 중요하다.

외출할 때는 되도록 모자와 선글라스를 착용하고, 자외선 차단제를 반드시 발라준다. 과일이나 채소를 통해 비타민C를 충분히 섭취하는 것도 중요하다. 피부 수분을 유지하는 것도 검버섯 예방에 효과적이다.

이은선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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