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 6 미끼' 신종 사기…설문조사 개인정보 해킹
애플의 최신 휴대폰인 '아이폰 6'를 미끼로 한 신종 신분도용 사기가 등장해 주의가 요구된다.소비자 권익옹호단체인 BBB(Better Business Bureau)는 페이스북에서 설문조사 경품으로 아이폰 6를 준다며 개인정보를 해킹하는 사기 피해가 수차례 접수됐다고 밝혔다. BBB에 따르면 사기꾼들은 페이스북 친구를 사칭, 친구의 이름으로 설문조사 광고를 보낸다. 만약 그 광고의 '좋아요(Like)'를 누르면 설문조사가 시작되고, 사기꾼들은 이때 기재되는 이름·주소·이메일·전화번호 등을 빼내간다. 이렇게 빼낸 정보는 이메일 스팸광고 업체 등에 넘겨지는 것으로 알려졌다.
BBB 관계자는 "피해자들은 친구가 보낸 설문조사라 별다른 의심 없이 사기에 휘말리는 것 같다"고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사기 피해 신고는 BBB 웹사이트(www.bbb.org/consumer-complaints)에 할 수 있다.
구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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