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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막오르는 LA한인축제

LA한인축제가 오늘(18일)부터 4일간 일정으로 한인타운 서울국제공원에서 열린다. 이번 한인축제에서는 K팝과 댄스 공연, 한국 특산품전을 비롯한 다양한 행사가 열리며 위안부의 아픔을 달래고 일본정부의 사과를 촉구하는 '위안부 만화전'도 개최된다.

올해로 41회째를 맞는 LA한인축제는 한인커뮤니티를 대표하는 축제다. 매년 규모와 내용면에서 발전해 이제는 한인뿐만 아니라 타커뮤니티 주민들도 참여하는 남가주 지역의 대표적인 소수계 축제 행사가 됐다. 타민족들에게는 한국의 멋과 맛을 알리는 역할도 해왔다.

한인축제가 이렇게 해를 거듭할수록 발전해왔지만 행사가 끝날 때마다 항상 지적받는 문제점은 여전하다. 행사의 전문성 결여, 주차문제, 비싼 장터음식 가격, 타민족에 대한 배려 부족 등이 대표적이다. 또한 수년째 비슷한 내용으로 구성된 프로그램도 새로운 발상이 필요하다.

최근 수년간 계속된 경기침체는 한인커뮤니티를 위축시키고 있다. 특히 최근 마약자금 세탁조직을 적발하기 위한 자바시장 기습 단속은 한인경제를 더욱 어둡게 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열리는 이번 LA한인축제는 침체된 한인사회 분위기를 일소하고 새로운 활력을 주는 계기가 돼야 한다. 또한 비즈니스 업주들이 참여하는 각종 부스에서는 활발한 거래가 이뤄져 경기 진작에 도움이 되기를 원한다.



LA축제재단은 이번 축제를 최대한 알차게 치르기 위해 최선의 준비를 해 왔다고 한다. 그런 만큼 많은 한인들이 '우리들의 축제'에 적극 참여해 행사가 성공적으로 끝날 수 있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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