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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간 35주년 릴레이인터뷰] 김길영 중서부한인회장

“동포사회 역량 결집 주도해달라”

“중서부 한인사회발전을 위해 힘쓰는 중앙일보의 창간 35주년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지난 35년도 그랬지만 앞으로도 동포사회의 역량을 결집하는데 주도적인 역할을 기대합니다.”

중서부한인회연합회 김길영(사진) 회장은 창간 축하의 메시지를 이렇게 전했다. 김 회장은 “동포사회에 반드시 있어야하는 언론으로 자리매김한 중앙일보의 발전을 기원한다”고 전했다.

제12대 중서부한인회연합회를 이끌고 있는 김 회장은 지역 한인회 활성화를 위해 힘쓰고 있다. 지역 한인회가 제 역할을 다해야만 연합회도 힘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현재 연합회는 일리노이 주를 포함해 13개주, 30여개 한인회를 관할하고 있다. 연합회의 주요 사업은 차세대 지원과 전문직취업비자법안 통과 등이 있다.

김 회장은 중앙일보가 동포사회에서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특히 “한인사회를 대변할 수 있고 모범적인 한인사회를 현지사회에 널리 알리는 일에 더욱 신경 써 달라”며 “아울러 문화와 한민족 정체성을 잊지 않도록 하는 일에도 중점적으로 나서줄 것”을 기대했다.

최근 본지가 서비스를 시작한 전자신문에 대해서도 “중서부 곳곳에 살고 있는 한인들이 전자신문을 통해 보다 신속하고 정확한 뉴스를 볼 수 있다는 점에서 바람직한 일이다. 연합회에서도 적극 홍보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박춘호 기자 polipch@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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