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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나는 애플피킹 계절이 시작됐다

중부 뉴저지 농장들 고객맞이로 분주
가족 단위 행사 풍성…가을의 정취 만끽

가을축제 시즌이 밝았다.

전원 분위기를 한껏 느낄 수 있는 중부 뉴저지 농장에서 애플피킹(Apple Picking)을 중심으로 가을 축제가 곳곳에서 펼쳐지고 있다.

일부 농장들이 9월 초부터 애플 피킹을 시작한 가운데 프린스턴의 터훈오차드는 지난 13일과 14일을 애플데이(Apple Day)로 정하고 '사과 축제' 한마당을 펼쳤다. 농장을 찾은 어린이들과 어른들은 사과나무에서 직접 사과를 따서 맛보고 바구니에 담았으며 농장 한 켠에서는 조랑말 타기 웨건타기 페이스 페인팅 등의 행사도 펼쳐졌다.

터훈오차드 외에도 중부 뉴저지 한인들이 주로 거주하는 미들섹스와 머서카운티의 대표적인 농장에서는 '수확의 계절'이 주는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다. 농장을 직접 방문하면 사과 외에도 호박이나 각종 채소 과일을 따서 바구니 가득 담을 수 있다.



특별히 올해 애플피킹을 계획하고 있다면 서둘러야 한다. 대부분의 농장들은 9월은 애플 10월은 호박 관련 행사들로 진행한다. 10월로 넘어가면 애플피킹은 어느새 끝나는 분위기다. 9월 중 농장을 방문하면 사과 관련 이벤트와 함께 즐거운 주말 나들이를 즐길 수 있다.

일부 농장은 매주 수확하는 사과의 종류가 다르기 때문에 자신이 좋아하는 사과의 수확 시기가 언제인지 사전에 확인해 보는 것도 도움이 된다. 다르게 말하면 애플피킹 시즌 동안 매주 농장을 방문한다면 매번 다른 종류와 다른 사과를 맛볼 수 있다.

애플피킹을 중심으로 뉴저지의 가을을 물씬 느낄 수 있는 미들섹스카운티와 머서카운티의 대표적인 농장들을 소개한다.

◆터훈오차드(Terhune Orchards)=29가지 종류의 사과를 재배하는 농장으로 프린스턴에 있다. 시기에 따라 수확하는 종류의 사과가 달라진다. 애플데이는 지난 주말 화려하게 펼쳐졌으며 오는 20일부터 11월2일까지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가을 가족축제'가 이어진다. 사과와 호박을 직접 수확할 수 있으며 농장 뒷편에 마련된 작은 동물원에서 조랑말이나 양 공작 등을 구경할 수도 있다. '터훈오차드의 4계절'이라는 주제로 진행된 2014년 사진 콘테스트 수상작들도 오는 11월3일까지 농장 내에 전시된다. www.terhuneorchards.com 609-924-2310.

◆알스테드팜(Alstede Farm)=에디슨 서쪽 체스터에 있는 농장으로 말.염소.오리.돼지. 양 등이 있는 동물농장과 건초더미를 커다랗게 쌓아 놓은 것 등으로 유명하다. 넓은 농장에서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직접 수확하기(pick your own) 행사가 열린다. 입장료를 내고 들어가 농장에서 재배한 채소와 과일을 직접 수확한 뒤 무게에 따라 값을 지불하면 된다. 애플피킹도 진행 중이며 오는 26일과 27일 10월3일과 4일에는 저녁시간에 건초가 쌓아올려진 웨건을 타고 농장을 돌아보거나 옥수수 밭을 미로로 만든 곳에서 게임을 즐길 수 있다. 매주 주말에는 '가족축제'가 열리고 있다. alstedefarms.com 908-879-7189.

◆선하이오차드(Sun High Orchard)=지난 12일부터 애플피킹을 시작했다. 아이들이 어른들의 도움을 받지 않고 사과를 딸 수 있도록 키가 작은 사과나무도 재배하고 있다. 갈라.허니크립.엠파이어.딜리셔스.후지 등 다양한 종류의 사과를 만날 수 있으며 9월 말부터는 펌킨피킹도 시작한다. 푹신한 건초 더미가 있는 웨건을 타고 농장을 둘러보는 헤이라이드(hayrides)도 즐길 수 있으며 탑승료는 일인당 1달러. 농장이 추천하는 따뜻한 애플사이다 한 잔을 잊지 말 것. www.sunhigh.com 973-584-4734.

◆본툰컨티리팜마켓(Von Thun's Country Farm Market)=오는 20일과 21일 주말 가족축제가 개막한다. 애플피킹과 펌킨피킹을 즐길 수 있는 것은 물론 농장 전체가 축제의 장으로 변한다. 펌킨 볼링이나 펌킨 체스 고무 말타기 치킨쇼 등이 준비되며 벌에 대해 공부해 볼 수 있는 코너도 마련된다. 6에이커에 달하는 옥수수 미로도 농장이 자랑하는 가을 이벤트 중 하나다. www.vonthunfarms.com 732-329-8656.

김동희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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