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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평 선생 동극 작품 2편 국어 교과서에 다시 수록

5차 개편 이후 19년만에 ‘숲속의 대장간’ 등

산호세에 거주하는 한국 아동극작가 주평(85·사진) 선생의 동극이 한국 초등학교 국어 교과서에 다시 수록됐다.

한국 교육부가 위촉한 초등학교 국어 교과서 심의위원회는 주평 선생 작 ‘숲속의 대장간’을 지난 8월 중순 시작된 4학년 2학기 국어 교과서에 수록했다.

또한 ‘행복한 왕자’는 내년 3월 6학년 1학기 국어 교과서에 수록할 예정이다.

주선생 동극 작품의 교과서 수록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석수장이’‘섬마을의 전설’ 등 주선생의 동극 4편이 지난 1967년부터 1995년 제5차 교과서 개편때까지 28년간 한국 국어 교과서에 수록됐었다.

한국에서 초등학교를 다닌 현재 30대부터 50대 장년까지는 모두 주선생의 작품을 읽고 배운 셈이다.

19년만에 주선생의 작품을 다시 교과서에 수록한 배경에 대해 심의위원회측은 “주평 선생은 현존 최고령 한국아동문학가이면서도 현역으로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주선생은 “작가라면 누구나 자신의 작품이 교과서에 실리기를 희망할 것”이라며 “80이 넘은 나이에 다시 교과서 수록 작가가 돼 무한한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연세대 의대에 재학하던 1953년부터 작품 활동을 시작한 주선생은 지난 2004년, 50년동안 집필한 118편의 동극을 모아 10권짜리 전집으로 발간한 바 있다.

1962년 한국 최초의 아동극단 ‘새들’을 창단해 아동극계를 개척한 주선생은 지난 1976년 도미 이후에도 꾸준한 창작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지난 6월에는 5번째 수필집 ‘추억의 강에 띄우는 쪽배’를 출간해 건재를 과시하기도 했다.



최광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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