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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러싱 아파트 화재…3명 사망

한인도 다수 거주, 방화 가능성 조사 중

한인도 다수 거주하는 플러싱의 한 아파트에서 9일 새벽 방화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해 3명이 사망했다.

뉴욕시경(NYPD)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50분쯤 6층짜리 아파트(143-40 루스벨트애브뉴)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 아파트 6-C호에서 발생한 것으로 알려진 화재는 40여분 만인 오전 5시30분쯤 진화됐다. 이 과정에서 소방관 3명도 가벼운 부상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장을 조사 중인 경찰은 희생자들이 문 입구 쪽에서 발견됐으며 모두 칼에 찔린 자국이 있다고 밝히며 검시관이 정확한 사인을 규명하기 위해 부검을 실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피해자들의 성별과 나이 등 신원은 아직 공개되지 않고 있어 한인 여부도 확인되지 않고 있다.

경찰은 현재 화재 발생 원인을 조사 중이지만 피해자들에게서 자상이 발견된 것으로 미뤄 누군가가 이들을 살해한 후 고의로 불을 질렀을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박기수 기자 kspark206@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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