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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신형 아이폰6 관심 집중, 오늘공개…스크린 대형화된 '첫번째 작품'

돌풍 예상 속 보조금제 폐지로 판매 걸림돌

애플이 오늘 신형 아이폰6를 공개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전 세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공개 전부터 업계에서는 삼성 갤럭시 등 대형 스크린 제품에 시장을 내주던 아이폰이 선명하고 커진 스크린을 채용한 새 디자인으로 애플이 스마트폰 시장에 돌풍을 일으킬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나 일부에서는 사파이어 디스플레이 장착으로 인해 높아진 가격이 걸림돌이 될 수도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8일자 보도를 통해 현재 스마트폰업계에 불고 있는 보조금제 폐지 추세에 따라 소비자들의 부담이 커질 수 있다며 애플이 판매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고 보도했다.

이전에는 스마트폰시장에서 가장 고가 제품으로 출시됐음에도 각 통신사들의 보조금 지원에 힘입어 아이폰이 크게 성장해 왔으나 보조금이 없어지기 시작하면서 통신사들이 각종 할부 프로그램을 통해 부담을 소비자에게 넘기고 있기 때문에 신형 아이폰 가격이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것이다.

일례로 AT&T에서 2기가 데이터 플랜으로 아이폰5S를 구매할 경우 이전에는 2년 약정 계약시 단말기값의 30%도 안되는 199달러를 내고 매달 80달러를 지불해 왔으나 현재는 보조금이 없어지는 대신 서비스요금과 할부금을 포함해 매달 92달러를 내야한다.

따라서 신형 아이폰의 가격이 더 비싸지게 되면 할부금이 더 오르기 때문에 월페이먼트 부담이 더 커지게 된다.

업계에서는 신형 5.5인치 아이폰 가격에 대해 현재 톱모델인 아이폰5S의 649달러 보다 적어도 100달러 이상 더 비쌀 것으로 예측하고 있으며 실제로 올해 전 세계에서 팔리게 될 신형 아이폰의 평균가격을 657달러로 254달러인 안드로이드폰 가격의 두배가 훨씬 넘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그 동안 고집하던 아이폰의 4인치 스크린 사이즈를 4.7인치와 5.5인치로 대형화한 첫번째 제품이라는 것과 팀 쿡 CEO의 첫번째 신제품이라는 점에서 주목을 받고있다.

한편 전문가들은 존버라이즌, AT&T, 티모빌, 스프린트 등 통신사들은 신형 아이폰 출시에 맞춰 새로운 프로그램을 런칭하며 고객 유치에 나설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박낙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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