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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통화 오래하면 피부 노화되고 트러블 생겨

스마트폰 계속 만지면 세균에게 먹이 주는 행위
장시간 얼굴에 대면 콜라겐 분해로 피부 노화

공중 화장실의 세균보다 무려 18배가 더 많이 발견된 것은 바로 ‘스마트폰’. 한 연구 결과를 통해 잘 알려진 사실이다. 일어나서 잠들 때까지 계속 사용하는 스마트폰은 세균이 번시하기에 적정한 온도를 유지하고 있고, 특별히 세척에 관한 관심도 적기 때문에 세균의 온상이 되고 있다. 건강을 위협하는 휴대 전화의 실상과 대처 방법을 알아본다.

◆휴대전화가 건강에 미치는 영향

사우스캐롤라이나 의대 교수인 마이클 슈미트 박사는 휴대 전화를 계속 가지고 다니는 것은 이미 번식해 있는 세균에게 계속 먹이를 주는 행위라 경고했다. 또 스크린에 묻은 기름 자국에서도 세균이 번식한다고 밝혔다.

특히 스마트폰을 사용하면서 음식을 먹거나 유아들이 만지는 것은 더 조심해야 한다.

일반적으로 비누와 함께 손을 씻는다고 해도 많은 세균은 잔존한다. 손에는 상당수의 대장균, 살모렐라, 황색포도상구균 등이 검출된다. 이런 세균들이 눈이나 입, 코를 통해 체내로 침투하면 염증을 일으키거나 심한 경우 식중독이나 독감에도 영향을 미친다.

스마트폰은 직접적으로 피부 감염을 악화시킬 수 있다. 가장 대표적인 것은 바로 ‘여드름’. 특히 한 쪽으로만 염증이 발생되는 경우 휴대전화 사용 습관을 꼭 체크해봐야 한다. 또 한 쪽 귀에만 나타나는 습진성 증상인 ‘휴대전화 피부염’도 발생할 수 있다.

휴대전화에 있는 니켈 성분이 알레르기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휴대전화를 사용하면 열이 발생하게 되고, 땀이 나게 되면 니켈 성분과 만나 피부에 영향을 미치게 된다. 심해지면 물집도 생기고 가려움증을 동반한다. 증상이 오래 지속되면 피부가 두꺼워지고 껍질이 벗겨져서 피부를 손상시킨다.

스마트폰의 장기 사용으로 피부의 노화도 초래될 수 있다. 휴대전화를 1시간 가량 사용하게 되면 기기의 온도가 41.9도까지 올라가고 피부 온도는 39.8도까지 올라간다고 한다. 가장 이상적인 피부 온도가 31~32도라는 것을 감안할 때 상당히 높은 수치다.

이렇게 얼굴의 온도가 올라가게 되면 콜라겐 분해를 촉진시켜 탄력이 저하되고 주름이 발생하게 된다. 홍조가 생기기도 하고 수분 부족으로 민감성 피부가 되기도 한다.

◆스마트폰 청결 방법

손이나 스마트폰의 세균 잔존율을 낮게 떨어트리려면 물보다 알코올로 세척하는 것이 가장 확실한 방법이다. 하지만 일일이 알코올로 씻어내는 것을 자주 하기는 쉽지 않기 때문에 방수 기능이 없는 스마트폰은 일단 물티슈로 세척하는 것이 임시방편이 된다. 키패드나 버튼 등 구석구석 닦아내면 터치감도 좋아지고 유분도 잘 닦인다. 하지만 세정 성분이 들어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세균을 많이 줄이기는 어렵다.

방수가 되는 휴대 전화는 부드러운 천으로 액체 비누를 살짝 묻혀 닦아준 다음 따뜻한 물을 약간 적셔 비누를 완전히 제거해 준다. 다시 부드러운 천으로 물기를 말끔히 닦아내고 드라이어로 건조해 주는 것이 좋다. 면봉으로 버튼이나 홈이 있는 곳의 먼지를 제거한다. 비슷한 방법으로 화장솜이나 부드러운 천에 알코올을 묻혀 구석구석 닦아준다.

알코올로 닦을 경우 주의할 점은 스마트폰이나 프린트된 부분, 도색된부분이 경우에 따라 녹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조심해야 한다. 염색된 가죽 케이스도 변색될 우려가 있다.

전문가들은 스마트폰의 세척시 기기에 문제가 생길 수 있으므로 주로 전용 세척제의 사용을 권한다. 전용 클리너는 살균제와 탈취제의 기능을 갖추고 있고, 코팅의 효과도 있어 오염 방지 역할도 한다. 전용 세척제가 없을 경우는 렌즈 세척제도 유용하다.

아무리 깨긋하게 세정을 한다해도 손이 더러우면 의미가 없다. 손을 청결히 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고 핸즈프리나 이어셋을 사용하는 방법도 매우 좋다. 스마트폰이 직접 얼굴에 닿지 않기 때문에 세균 오염을 줄이고, 피부가 민감해지는 것도 줄일 수 있다.

이은선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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