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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한인 주택 절도 피해

집 비운 사이 사건 빈발
서버브 한인 밀집지역

글렌뷰에 이어 마운트프로스펙트 한인 주택에서 절도 피해가 발생한 것과 관련, 한인 밀집지역에서 유사 사건이 많은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달 3일과 16일 글렌뷰의 한인 소유 타운하우스에서 절도 사건이 연달아 발생했다. 또 지난 1일에는 마운트프로스펙트의 한인 주택에서도 유사한 절도사건이 있었고 피해액만 3만달러에 달했다.

세 사건 모두 집을 잠깐 비운 사이 일어났는데 집 주인이 집을 나갔다 들어온 지 2시간만에 일어난 곳도 있었다. 글렌뷰 사건의 경우 현관 문을 도구를 이용해 강제로 열고 집안을 뒤져 귀중품을 챙겨 달아나는 수법이었다. 피해를 입은 타운하우스는 같은 건물인 것으로 알려졌다.

절도 사건의 피해자 한인 A씨는 3일 본지에 전화를 걸어와 “한인들 집을 골라서 범행이 일어나는 것 같다. 보험처리를 위해 에이전트 사무실을 찾았더니 몰튼글로브 한인주택에서도 유사한 사건이 발생했다고 들었다”며 “단 두 시간만에 절도사건이 발생할 줄은 생각도 못했다. 사건 당시 문은 모두 잠궈진 상태였지만 경보장치는 없었다”고 말했다.

몰튼그로브 경찰에 따르면 지난달 9일 오후 5시부터 8시반 사이 9000번지대 헤스우드 서클의 타운하우스에서도 절도사건이 발생했다. 이는 지난달 3일 글렌뷰에서 절도사건과 범행 시간과 수법이 유사한 것으로 나타났다.

몰튼그로브에서는 또 지난달 12일 9200번지대 카메론길의 주택에 외부인이 침입했었고 14일에는 500번지대 캘리길 주택에 스크린 도어를 통해 도둑이 침임해 현금과 보석을 털어 달아나는 등 절도 사건이 빈번한 것으로 확인됐다.

박춘호 기자 polipch@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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