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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호의 등산 이야기] 파인낫 트레일…고지대에 위치, 여름철 산행 제격

파인낫 트레일, Pineknot Trail, San Bernardino Mountains

거리: 6.5 마일
소요시간: 3시간 30분
등반고도: 900 피트
난이도: 2 (최고 5)
시즌: 5월~11월
추천등급: 4 (최고 5)


빅 베어 호수를 둘러싸고 있는 샌버나디노 산맥의 등산로들은 대부분 7000피트 이상의 고지대에 위치하여 여름철 산행이 제격인데 이곳 파인낫 트레일(Pineknot Trail)도 빼놓을 수 없는 유명한 등산로이다.

등산로 초반부는 승마와 산악자전거를 이용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으므로 약간의 주의가 필요하다. 흙이 푸석한 첫 0.5마일 정도는 썩 마음에 들지 않을 수도 있지만 위로 올라갈수록 각종 수목이 울창한 숲을 만나게 되므로 인내심을 가질 것.

초반부에는 옆길로 빠지는 곳이 더러 있어 혼돈하기 쉬우나 큰길을 계속 따라가면 제프리 파인(Jeffrey Fine)과 화이트 퍼(White Fir) 나무가 우거진 숲으로 들어서게 된다. 출발점에서 약 1시간 걸으면 소방도로를 만나게 되는데 건너편의 푸른 초장(Meadow)옆으로 나있는 길(1E01)을 따라간다. 계속하여 1마일 정도 더 걸으면 다시 넓은 소방도로가 나오고 건너편에 ‘그랜드 뷰포인트(Grand View Point) 1/4 마일’이라는 표지판을 볼 수 있다.



산 위쪽으로 나지막하게 나있는 등산로를 계속 올라가면서 훌륭한 풍경이 나타나는데 청명한 푸른 하늘과 낮게 늘어선 흰 바위들이 잘 정돈되어 있어 차분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가족과 함께라면 그랜드 뷰포인트(Grand View Point)에서 피크닉을 즐기면서 여유 있게 빅 베어 주위의 아름다운 산림을 감상하도록 하자.

눈앞에 웅장한 샌버나디노 산맥이 펼쳐지면서 남가주에서 가장 높은 봉우리인 샌고고니오(San Gorgonio)봉을 비롯해 1만피트(3000 미터)가 넘는 봉우리들이 그 자태를 뽐낸다. 정상부근이 회색으로 그레이 백(Gray back)이라는 별명이 붙어있는 샌 고고니오 봉은 그 중에서 쉽게 찾을 수 있다. 잠시 휴식 시간을 갖고 왔던 길을 따라 출발점으로 돌아오도록 한다.

가는 길: 빅 베어 호수 남쪽을 지나는 18번 국도를 따라 약 2.5 마일 운전하면 오른편으로 튤립 레인(Tulip Lane)이 나온다. 이 길을 따라 올라가다가 밀 크리크 로드(Mill Creek Road)와 갈라지는 지점에서 곧장 앞쪽으로 내려가면 아스펜 글렌 피크닉장(Aspen Glen Picnic Area)이 나온다. 이곳에 주차를 하고 좌측에 있는 등산로를 따라 올라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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