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D 무궁화 의료복지센터

쾌적한 시설, 질 높은 서비스로
한인 시니어들을 돌본다

　메릴랜드 하노버에 위치한 무궁화 의료복지센터(대표 김은). 지난 5월 개원한 무궁화 센터가 2개월여 만에 한인 시니어들의 편안한 쉼터로, 사랑방으로 새롭게 자리 잡고 있다.

　개원 초기다 보니 회원 수는 아직 많지 않지만, 센터는 한인 전문의료진을 중심으로 다양한 의료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또 통증 물리치료를 비롯해 발치료, 요가와 어르신들을 위한 태권도, 각종 운동기구를 갖춰 개개인에게 맞는 맞춤형 치료 서비스도 한다.

　회원들을 위한 주치의 클리닉, 간호업무, 정기건강진단, 혈압 및 혈당 측정, 필요한 이들은 통원 치료, 한국어 처방 약도 제공해 불편이 없도록 했다.
　언어적인 장벽을 넘어서기 위해 사회복지업무, 정부신청서류지원, 시민권 및 여권신청, 정부혜택 프로그램 등 소셜 서비스도 지원한다.

1만 평방피트 규모의 센터는 도서실과 시사 토론방, 영어교실 및 서예반 등의 다양한 교실과 각종 게임 등 등의 프로그램, 매월 생일잔치, 좋은 친구 동아리 등도 운영한다. 　무궁화 센터는 개원 이후 처음으로 지난 24일 한인 시니어들을 초청, ‘55세 이후 건강관리 세미나’를 열었다. 80여 명이 넘게 참석할 정도로 호응을 얻었다.

　김은 대표는 “우리 몸의 노화는 시간이 지나면서 어쩔 수 없다”며 “다만 자신의 몸 상태를 정확하게 이해하고, 병을 고치는 일보다 미리 발생하지 않도록 대처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이날 미국의 의료복지 혜택을 비롯해 다양한 의료 정보를 참석자들에게 소개했다. 한평생 색소폰 연주자로 활동한 라봉기 씨는 감미롭고 아름다운 음색의 색소폰 연주를 들려줘 박수를 받았다.
　김은 대표는 “장기요양과 개인별 간호를 중심으로 센터를 운영하기 때문에 회원 수를 제한한다”며 “어르신들의 건강과 노년의 즐거움을 위해 차별화된 프로그램을 계속 개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문의: 410-850-4059
　▷주소: 7483 Candle wood Rd. Hanover, MD 21076

　허태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