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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끼리 함께한 성당 캠프의 추억…성토마스한인천주교회 캠프

게임과 음식, 미사 등 함께해

"엄마, 아빠! 우리 어디가?".

오렌지카운티 애나하임에 있는 성 토마스 한인 천주 교회(주임 신부 김기현)는 지난 7월26일~27일 1박2일 일정으로 트라부코 캐년의 오닐 캠프장에서 어린 자녀들을 둔 가정들이 함께 한 가족 캠프를 개최했다.

올해 첫 실시한 이번 행사는 5세 미만의 자녀를 둔 가정들만을 참가 대상으로 한 것이 이색적이었다. 이 캠프는 성 토마스 성당의 젊은 부부들의 모임인 '솔메이트'의 주관으로 준비하여 진행됐다.

자연 속에서 또래 친구들과 함께 신나게 뛰어 놀았던 아이들에게 이 캠핑은 또 가고싶은 즐거운 첫 가족 캠프의 추억을 선사했다. 그런 아이들의 모습을 보며 부모들은 "이제껏 성당에서의 여름 행사는 초등학교 이상 자녀를 둔 가정들만을 대상으로 해서 언제 우리 아이가 커서 참가하나 부럽기도 했다"며 "아직 어려서 캠핑은 무리가 아닐까 염려했는데 이렇게 즐길 수 있게 되어 기쁘다"는 반응들이었다.



'우리 어디가' 가족 캠프는 자녀들이 어린만큼 아빠들의 솜씨로 준비되는 저녁 식사, 엄마, 아빠와 함께 하는 추억의 과자 따먹기 게임, 가족과 함께 드리는 야외 미사 등 어린 자녀들의 템포에 맞추어 쉽고 간단한 게임들을 준비했다. 솔메이트의 코디 이창호씨는 "유아실에서 같이 미사 드리던 가정들이 자연 속에서 만나 친교를 나누는 시간을 통해 더욱 가까와 졌다"고 말했다.

한편 야외 미사를 집전한 김기현 주임신부는 "이 곳에 모인 가정들은 모두 성가정을 이루려는 노력을 하고 있고 또 그렇게 되도록 계속 노력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젊은 부부들의 모임인 솔메이트가 가정의 롤모델이 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김인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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