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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F AAM ‘한국의 날(Korea Day)’ 행사

'화려하고 단아한 한국 문화' 타민족 사로잡았다

한국의 단아하면서도 품격있는 전통 문화가 주류사회와 타민족들을 매료시켰다.

24일 샌프란시스코 아시안아트 뮤지엄(AAM)에서 화려하게 펼쳐진 ‘제6회 한국의 날(Korea Day)’ 행사를 통해서다.

한국국제교류재단(이사장 유현석) 후원으로 열린 이번 행사는 한국의 전통 문화 공연, 전시회, 시식회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들이 선보였다.

이 자리에서 왕실·사대부 등 특수층의 옷을 만들던 장인을 일컫는 침선장 기능 보유자인 중요무형문화재 제89호 구혜자 공예가가 직접 한복 저고리 제작과정 시연을 통해 한복의 아름다움과 정교함을 선보였다.



또한 현주 알브레히트 한식 요리사가 냉김치국수, 한식 글로벌 마케팅 프로젝트팀 비빔밥 유랑단이 비빔밥 등 한식 시식회를 통해 한국의 ‘맛’을 알렸다.

북가주에서 한국 전통 무용 보급에 앞장서온 옹댄스 컴퍼니(단장 옹경일)가 필리핀 댄스팀인 파라갈 댄스 컴퍼니와 합동 공연을, 전은자 한국무용단이 ‘세개의 춤 풍경’을 주제로 화사하고 아름다운 한 폭의 풍경화를 춤으로 그려내 타민족 관람객들의 박수갈채를 받았다.


이날 한보라 패션 아티스트가 조각보를 이용한 패션 악세사리 만들기 워크샵을 비롯해 LA 한국문화원이 한지인형·배씨머리띠 만들기 등 한국 전통 문화 체험과 한글로 자기 이름쓰기 등 한글 알리기 프로그램 등을 선보였다.

한보라 패션 아티스트는 “한국 전통 패션의 아름다움을 브로치, 팔찌, 목걸이, 헤어밴드 등 악세사리를 통해 실생활에서 접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며 “타민족들이 한국 전통 실크를 직접 만져보며 은은하면서도 우아한 색의 향연을 즐겼다”고 말했다.

관람객 엘리슨 브라운(샌프란시스코)씨는 “한국 문화의 매력에 빠졌다”며 “특히 한복의 빛깔과 자태는 화려하면서도 우아하다”고 감탄했다.

한국국제교류재단 차두현 교류협력이사는 “이번 행사를 통해 한국 문화를 알릴 뿐만 아니라 다른 아시아 문화와 교류하는 등 저변을 넓히기 위해 중점을 뒀다”고 강조했다.



강유경 기자 quueen@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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