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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주지사 직권남용 기소

"정치적 이유 예산집행 거부"
법원, 체포 대신 소환장 발부

직권 남용과 공무원 강제 협박 혐의로 기소된 릭 페리(사진) 텍사스 주지사에 대해 법원이 체포영장 대신 소환장을 발부하기로 했다.

CBS뉴스는 18일 버트 리처드슨 판사가 주 대배심이 내린 페리 주지사에 대한 기소 결정에 대해 체포 영장 대신 법원에 출석하라는 소환장을 발부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공화당 페리 주지사는 민주당 로즈메리 렘버그 트래비스 카운티 검사장을 낙마시키위해 그가 위원장으로 있는 정치인 부패 규명 조사 주정부 기구 '공공진실성위원회'(PIU)의 예산집행을 거부했다는 의혹을 받으며 텍사스주 민주당과 시민단체들에 의해 직권남용 혐의로 제소됐다. 그러나 법원이 체포영장 발부를 거부함으로써 그는 인신 구속없이 법정공방을 벌이며 주지사 직무를 계속할 수 있게 됐다.

페리 주지사는 주 대배심의 기소 결정 이후 PIU에 대한 예산집행 거부는 렘버그 위원장이 음주운전으로 물의를 빚고도 퇴진을 거부해 그를 자진 사임시키기 위한 정당한 권한 행사였다고 강변했다. 페리는 지난해 음주운전에 적발된 렘버그 위원장에게 자진 사임하지 않으면 2년간 PIU 예산 750만달러를 주지 않겠다고 압박했지만 렘버그는 23일간 구류형을 살면서도 자리를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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