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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NYC 레스토랑위크 가보니]〈2> 포터하우스 뉴욕 ★★☆☆☆

레스토랑위크 서비스 개선 필요

타임워너센터 4층에 자리잡고 있는 '포터하우스 뉴욕(Porterhouse New York)'은 잘 알려진 맨해튼 대표 스테이크하우스 중 하나다. 컬럼버스서클 뷰(view)를 바라보면서 먹는 부드러운 스테이크를 기대하면서 가보았으나 다소 실망스러웠다.

예약을 했고 점심 시간 시작하자마자 갔음에도 불구하고 창가 자리를 내어주지 않아 뷰는커녕 창 밖으로 보이는 옆 건물만 바라보며 식사해야 했다. 식사를 마치고 나올때까지도 비어 있는 창가 자리를 보며 자리 배정 기준을 의심할 수 밖에 없었다.

이번에 포터하우스에서 준비한 레스토랑위크 메뉴는 '기본'으로 구성돼 있다. 점심때만 하며 1코스는 데일리스프.시저샐러드.고트치즈 그린샐러드 메인코스는 스테이크프리츠.구운연어.로스트치킨이다. 디저트는 라즈베리와 패션프루트 소르베 또는 플라워리스(flourless) 초콜릿케이크.

스테이크로 명성이 있는 곳이기에 스테이크를 주문했다. '미디엄 레어(Medium Rare)'로 주문했으나 육질은 미디엄에 가까웠다. 지나친 기대 탓이었는지 스테이크는 생각했던 것에 미치지 못했다.



스테이크는 물론 사이드로 나오는 프라이도 색다를 것이 없었다. 오히려 미드타운에 있는 '스미스 앤 월렌스키'나 '바비 밴스' '킨스' 같은 곳이 낫다. 애피타이저는 평범했으며 디저트는 더더욱 평범했다.

그래도 명성에 비해 평범하다는 말이지 전반적으로 식사까지는 괜찮았다. 음식을 내어오는 서버들도 친절하고 유머 감각이 넘쳤으나 계산을 담당한 서버의 무례한 발언으로 인해 그날 레스토랑위크 경험은 '빵점짜리'로 추락했다.

레스토랑위크 때가 아닌 평소 포터하우스에서 식사한 경험이 있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대체적으로 서비스가 크게 불만족스러웠던 경우는 없는 듯하다.

'레스토랑위크' 손님이기 때문에 서비스의 질이 낮아진 것이라면 차라리 레스토랑위크에 참여하지 않는 게 어떨 지. 결국 레스토랑위크의 목적은 뉴욕의 레스토랑 문화를 좀 더 많은 사람들이 제대로 즐기도록 문턱을 낮추는 것에 있는 것이니. 10 Columbus Circle. 212-823-9500. www.porterhousenewyork.com

이주사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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