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 앞에서 만나는 거대한 공룡들…BBC제작 '공룡 대탐험' 공연
오는 9월 LA와 애너하임서
'공룡 대탐험'은 시간을 거슬러 올라간다. 아직 인류가 이 땅에 발을 딛기 전 거대한 생명체가 지구를 누비던 2억년 전에서부터 시작된다. 고생물학자처럼 꾸민 해설자가 등장해 중생대 트라이아스기 주라기 백악기에 걸쳐 주를 이뤘던 공룡들에 대해 소개하면 어마어마한 크기의 공룡 모형들이 눈 앞에 나타나는 식이다.
티라노사우루스, 플라테오사우루스, 리리엔스터누스, 스테고사우루스 등 총 10여종의 공룡이 등장하는데, 정교하게 제작된 탈로 표현해내는 공룡의 표정은 물론 실제처럼 느껴지는 움직임이 보는 이의 탄성을 자아낸다. 그 규모도 엄청나, 공룡들 가운데 가장 큰 브라키오사우루스의 경우 36피트의 키에 머리에서 꼬리까지 56피트의 길이를 자랑한다.
정해진 스토리는 없지만 공룡별로 그 특성과 습성이 자세히 소개돼 아이들의 교육에도 유익한 공연으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어렵기만 한 공룡의 이름을 직접 보고 구별하며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하다.
애너하임 공연 티켓 가격은 22.50~79.50, LA 공연 티켓 가격은 22~79달러다. 공연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웹사이트(www.dinosaurlive.com)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경민 기자
rachel@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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