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rang County 페어] 온 가족이 즐거운 페스티벌

오렌지카운티의 대표적인 축제 ‘OC 페어(OC Fair)’가 막바지에 접어들었다.

OC페어는 놀이기구, 동물농장, 공연, 전시, 먹거리 등 온 가족이 함께 찾을 수 있는 행사로 100년 넘게 지역 주민들에게 사랑을 받아왔다. 지난 11일 개장했으며 내달 10일 막을 내린다.

막바지에 접어들었지만 아직도 다채로운 행사들이 많이 남아있다.

2일과 3일에는 행크 맨(Hank Mann)과 텍사스 하우스 파티(Texas House Party)밴드가 스윙, 부기, 투스텝, 텍사스 블루스, 록 등 다양한 음악들을 연주한다. 오늘(31일)부터 내달 3일까지는 남가주에서 활동하는 컨트리 밴드 켈리 래(Kelly Rae)가, 9일과 10일에는 로컬가수 셀리(Selly)가 50년대부터 최신 팝까지 다양한 노래를 선사할 예정이다.

올해 처음 시도되는 나이트 댄스 파티도 인기를 더하고 있다. 메인 몰에 있는 더 행거 밖에서 열리는 파티는 매일 오후 8시30분에 시작된다.

북경 아크로바트 쇼도 플라자 아트 스테이지에서 오후 5시 15분, 7시 15분, 9시 15분에 주말에는 3시 15분을 추가로 공연한다. 어린이를 위한 다양한 이벤트도 계속진행되고 있다. 아기돼지 레이스는 2시간마다 열리며 칠면조 몰이도 재미를 더한다. 이외에도 행사장 곳곳에서 아티스트들이 직접 나서 그림과 도자기, 목공 등의 작업을 보여준다.

페어는 수~금요일은 정오부터 자정까지, 토요일과 일요일은 오전 10시부터 자정까지 오픈한다.

입장료는 13세 이상은 12달러 60세 이상의 시니어와 6~12세의 어린이는 7달러다. 5세 이하는 무료다.

▶주소: 88 Fair Dr., Costa Mesa
오수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