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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투스쿨 씀씀이 커진다

설문조사 결과 절반 이상 "지출 늘리겠다"
학부모 67%가 "100~500달러 지출" 예상

올해 백투스쿨 쇼핑 시즌 학부모들의 씀씀이가 지난해보다 커질 것으로 예상돼 소매업계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컨설팅 전문기업인 엑센츄어가 29일 발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절반 이상인 52%가 지난해보다 백투스쿨 지출을 늘리겠다고 응답했으며 지난해와 비슷하게 쓰겠다고 답한 사람은 37%였다.

반면 씀씀이를 줄이겠다고 응답한 이는 11%에 불과했다. 엑센츄어는 유치원부터 대학생 자녀를 둔 부모를 대상으로 이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또 응답자의 33%가 지난해보다 지출을 250달러 이상 늘리겠다고 응답했다. 이들은 학교에서 요구하는 준비물의 가격이 오르고(71%) 자녀를 친구들과 비슷한 수준에 맞춰주기 위해(19%) 쇼핑 예산을 지난해보다 늘렸다고 밝혔다.



대부분 학부모들은 올해 개학 준비를 위한 지출로 500달러 이하를 예상하고 있었다. 응답자의 67%가 100~500달러를 쓰겠다고 했으며 500달러를 넘게 지출할 것이라고 한 사람은 41%로 조사됐다.

이들은 온라인보다는 매장을 직접 방문하는 오프라인 쇼핑을 선호했다. 필요한 제품을 매장에서 구매하겠다고 응답하는 이는 79%에 달했으며 상당수가 매장 방문 전 온라인으로 상품 정보를 취합하는 웹루밍(webrooming)을 하겠다고 밝혔다. 웹사이트에서 매장에 구입할 제품의 재고가 있는지 확인하고 가장 좋은 딜을 찾아본 후 지갑을 열겠다는 것이다.

학부모들이 쇼핑을 위해 주로 찾는 소매점은 할인매장.대형 유통업체가 90%로 1위를 차지했으며 일반 문구업체가 63%로 2위에 올랐다. 백화점은 49%로 3위였다.

또 이들은 제품의 가격과 품질이 좋고 필요한 물건을 원스톱 쇼핑할 수 있는 매장을 선호한 반면 환불정책이나 최저가격 매칭 프로그램 등은 매장 선택 시 크게 중요치 않다고 답했다.

한편 한인업체들도 본격적인 백투스쿨 세일 준비에 나섰다. 뉴욕과 뉴저지에 매장을 둔 생활.가전제품 전문점 홈앤홈은 8월 한 달간 토스터기.커피메이커 등 컨티넨탈 브랜드 1인용 가전제품을 9.99달러에 판매한다.

또 8월 동안 매주 금~일요일에 비누.치약 등 백투스쿨에 필요한 생활용품 전 품목을 10% 할인해 준다.

플러싱에 있는 신발 판매점 슈빌리지도 8월 중순부터 일부 브랜드를 제외하고 신발 한 켤레를 사면 다른 한 켤레를 반값에 판매하는 할인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김동그라미 기자 dgkim@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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