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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같은 교회, 양보하는 교회, 희생하는 교회"

퀸즈한인교회 설립 45주년 기념 예배
과테말라에 이종범 음악 선교사 파송

1969년 7월 27일 퀸즈 최초 한인교회인 퀸즈한인교회가 설립됐다. 뉴욕한인교회.브루클린한인교회(현 뉴욕한인중앙교회)에 이어 뉴욕 전체로는 세 번째였다. 이 교회가 27일 설립 45주년을 맞았다.

이규섭 담임목사는 이날 열린 감사예배에서 "지난 45년간 시련과 어려움도 많았지만 이를 극복할 수 있었던 건 하나님의 은혜 위에 은혜였다"며 "하나님께 모든 영광을 돌린다"고 말했다.

이 목사는 고린도전서 8장 1~3절과 13절을 인용한 설교를 통해 "가족 같은 교회 양보하는 교회 희생하는 교회" 등 교회의 참모습을 강조했다.

이 목사는 "교회는 호화로운 시설보다 성도들의 아름다운 친절한 눈빛으로 장식돼야 한다"며 "서로 희생하고 섬기는 장소 사랑하는 한 가정이 돼야 한다. 교회가 50~60년이 되더라도 그리스도가 중심이 된 하나 된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아름다운 교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장년 65명 어린이 15명으로 출발한 퀸즈한인교회는 현재 3000명이 넘는 대형 교회로 성장했다. 1987년에는 지금의 이스트엘름허스트 교회당에 입주했다. 또 러시아와 에콰도르 등지에 선교사를 계속 파송해왔다.

이날 감사예배는 이종범 장로를 과테말라 음악 선교사로 파송하는 예배와 함께 진행됐다. 이 장로는 이 교회의 10번째 파송 선교사다.

이미 지난 1월부터 선교사로 파송돼 활동하고 있는 이 장로는 과테말라의 한 중학교에서 147명의 학생과 교사들에게 복음과 함께 기초 음악과 플룻을 가르치고 있다.

이 장로는 "오는 9월 15일 과테말라 독립기념일 행사에서 플룻 연주를 1차 목표로 하고 있다"며 "이날 연주곡 절반 이상을 찬양곡으로 채울 것"이라고 말했다. '나 같은 죄인 살리신' 등의 대중적인 곡으로 간접적인 복음 전달을 꾀한다는 목표다. 또 새벽기도문 책자를 스페인어로 발행해 보급하는 한편 신앙 교육도 병행할 계획이다.

이규섭 담임목사는 "교회의 가장 큰 목적은 선교"라며 "선교사를 많이 파송하는 것은 교회의 비전이 될 수 없다. 이는 지상명령이자 당연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서승재 기자 sjdreamer@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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