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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유엔 학교까지 포격

팔레스타인 수백명 대피 중
유엔 직원 등 최소 15명 숨져

이스라엘군이 24일 가자지구 북부에 있는 유엔 운영 학교 시설에 포격을 가해 유엔 직원을 포함해 이스라엘의 공격을 피해 대피해있던 팔레스타인 여성과 어린이 등 최소 15명이 숨지고 150여명이 부상했다.

AP통신은 이날 이스라엘 탱크의 포격으로 학교 운동장에는 희생자들의 핏물 웅덩이가 생기고 책을 비롯한 학교 용품들이 어지럽게 흩어져 있다고 전했다.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공격이 시작된 이래 유엔 시설이 피격당한 것은 이번이 네번째이지만 희생자가 보고된 것은 처음이다.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소식이 전해진 뒤 즉각 성명을 내고 "여성과 아이들, 유엔 직원을 포함한 다수가 살해당했다는 소식에 충격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날 가자지구 다른 지역의 공습과 포격으로 최소 40명이 숨져 팔레스타인 사망자는 최소 790명으로 늘었고 이스라엘 희생자는 35명이 됐다.

유엔 인도주의업무조정국은 23일 "가자지구 공습으로 인한 사망자의 74%는 민간인이고 이 가운데 3분의1은 어린이"라며 "최근 이틀간 가자지구에서는 1시간에 1명의 어린이들이 숨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유엔인권이사회는 23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7시간에 걸친 마라톤 회의 끝에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군사작전 동안 벌어진 인권 침해 행위를 조사하는 내용의 결의안을 채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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