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공모전 위한 기금 모금 전시회

남가주 미협 오늘부터
작품 500달러 균일가로 판매

남가주한인 미술가협회(회장 최윤정)가 대학생 공모전을 위한 기금 모금 전시회를 연다.

24일부터 26일까지 3일간 열리는 이번 전시회에는 미협 회원 작가들이 도네이션한 많은 작품이 선보이며 작품은 크기와 내용에 상관없이 모두 500달러 균일가로 판매된다. 또한 전시품 중에는 미협 이사로 활동하는 도자기 공예가 김성일씨의 작품인 막사발 30점이 포함돼 있다. 이번 행사에는 재활용품으로 생활 소품이나 예술 작품을 만드는 '나눔나무'가 함께 해 행사를 통해 얻어지는 수익금을 남가주 미협에 도네이션할 계획이다.

전시회에 작품을 내놓은 작가는 김성일, 김소문, 김윤진, 박다애, 박혜숙, 신정연, 양민숙, 미셸 오, 오미화, 우영옥, 장사한, 조현숙,최윤정, 수잔 황.

남가주 미협은 2년에 한번씩 미국에서 공부하는 대학생과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미술 공모전을 실시, 재능있는 작가 후보를 발굴해 국제 무대에서 재능을 인정받을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올해는 대학생 미술 공모전에서 최우수상에 수잔 박(RISD), 우수상에 스텔라 배(UCLA), 니콜라스 양(Art Center)이 선정됐으며 이들을 위한 시상식은 8월 16일 오후 6시부터 8시, 작품전은 오는 8월 15일부터 21일까지 팍뷰 갤러리에서 열린다.

최윤정 미협 회장은 "후세들을 키우는 일이야말로 미협에서 가장 중시하는 사업"임을 강조하며 "선배들이 일심단결해 공모전을 전폭적으로 도와 올해도 좋은 작품이 많이 선보이는 등 행사가 매우 풍성하게 준비되고 있다"며 한인들의 관심과 후원을 기대한다.

이번 기금 모금 전시회의 오프닝 리셉션은 없고 대신 클로징 리셉션이 26일 오후 6시부터 8시까지 전시장에서 열린다.

▶팍뷰갤러리 주소: 2414 James M Wood Blvd. LA

▶문의: [pho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