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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이스라엘 노선 24시간 운항 금지

델타항공, 파리로 긴급 회항
독일·프랑스 등도 중단 합류

미국을 비롯해 영국, 프랑스, 네덜란드 등 세계 각국의 글로벌 항공사들이 승객의 안전을 위해 로켓 공습이 우려되는 이스라엘 노선의 운항 중단을 잇달아 발표했다.

미 연방항공청(FAA)은 22일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의 로켓이 이스라엘 텔아비브 공항 인근으로 떨어지자 자국 항공사들에 24시간 동안 이스라엘 텔아비브 공항으로 비행하는 것을 금지했다. FAA는 현지 상황을 계속 모니터하고 평가할 것이라며 상황이 호전되면 최신 정보를 미 항공사들에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FAA의 발표에 앞서 델타항공과 US에어웨이, 유나이티드 항공은 로켓 공습 소식을 듣고 차후 공지 때까지 이스라엘행 운항을 전면 취소한다고 발표했다. 승객 273명, 승무원 17명을 싣고 이날 텔아비브로 향하던 델타항공 468편은 지중해 상공 비행 중 프랑스 파리로 긴급 회항했다.

미국 항공사에 이어 프랑스의 에어 프랑스, 독일의 루프트한자, 네덜란드의 KLM 항공도 운항 중단 대열에 합류했다.



FAA는 항공사의 발 빠른 대응이 잇따르자 자국 전체 항공사에 이스라엘 텔아비브 공항 노선 운항을 최소 24시간 동안 중단하라고 긴급 지시했다.

지난 17일 분쟁 지역인 우크라이나 상공을 비행하던 말레이시아 항공기가 우크라이나 친러 반군의 것으로 추정되는 미사일에 격추되면서 세계 여러 항공사에는 위험 지역 비행에 대한 비상이 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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