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한인 등반대 안데스 산맥 고봉 등정 성공
6345m 초피칼키 봉…페루의 험산
최연묵 재미대한산악연맹 워싱턴 지부장과 뉴욕 한미산악회의 박상윤·이문석·한상근 대원은 이날 오전 10시쯤 눈보라를 뚫고 초피칼키 산의 정상에 올랐다.
페루 수도 리마 북쪽으로 약 400km에 위치한 앙카시 지역에 있는 초피칼키 산은 아름다운 만년설에 쌓인 데다 산세가 험하기로 유명하다.
남반구에 있는 이 산은 5~9월이 겨울에 해당한다. 초피칼키 산을 품은 안데스 산맥의 블랑카 산군은 페루 최고봉인 와스카랑(6768m)외에도 알파마요(5947m), 피스코(5760m) 등 6000m급 산이 27개나 있다.
5박6일 일정으로 정상 등정에 도전한 등반대는 해발 4000m에 베이스캠프를 설치했다. 이후 5400m에 2차 캠프 설치한 뒤 60도 이상의 가파른 빙벽 코스를 통해 정상 등정에 성공했다고 등반대는 밝혔다.
박성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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