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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 속에 얼음 꽃이 피었어요" 식용 꽃·민트·레몬밤 투명하게 얼려

맑은 얼음 만들려면 물 끊였다 식혀

이젠 얼음도 웰빙이다. 여름 내내 드르륵 내리먹는 얼음이 밋밋함을 벗고 산뜻한 옷을 입는다.

작고 탱글탱글한 과일이나 허브의 잎이나 꽃을 함께 넣는 얼리는 것. 이전에는 과일을 얼려 블렌더에 갈아먹는 방법이 대부분이었다면, 요즘엔 예쁘게 얼린 얼음으로 눈도 즐겁고 건강도 챙긴다.

방법은 간단하다. 내용물을 넣어 6시간 이상을 얼려주면 끝. 음식의 시각적인 면이 중요시되면서 무엇보다 꽃을 활용한 음식들이 많은 관심을 받는데, 역시 꽃 얼음도 인기다. 식용 꽃이나 허브 꽃을 깨끗이 손질한 다음 얼음 틀에 물을 반쯤 채운다.

여기에 꽃을 넣고 다시 물을 채운다. 투명한 얼음 속의 꽃들이 화사하게 빛나면 음료를 마시는 내내 마음도 화사해진다.



허브는 애플민트나 레몬밤, 로즈메리 등을 얼리면 향긋하다. 레몬도 1/4조각을 내서 얼린 후 허브 잎과 함께 사용하면 잘 어울린다. 아이스티나 모히토에 넣어 마신다. 애플민트나 레몬밤은 향긋하고 피로회복에도 도움이 된다.

블루베리나 산딸기는 쉽게 물러 오래 두고 먹기 어려우므로 얼려서 사용하면 좋다.

과일만 얼리기보다는 얼음 틀에 넣어서 물을 약간 섞어 얼리면 잘 얼게 된다. 탄산수에 넣기만 해도 상큼한 여름 음료로 즐길 수 있다.

깨끗하고 투명한 얼음으로 얼리려면 반드시 물속의 공기를 빼주어야 한다. 공기 방울 때문에 얼음이 깨끗하게 얼지 않고 하얀 부분이 생긴다.

물을 끓였다가 식힌 상태에서 얼려주면 맑은 얼음이 된다. 또 다른 방법은 얼어가는 얼음 속에서 공기 방울이 빠져나올 수 있도록 길을 만들어 주는 방법이다.

얼릴 때 나무젓가락을 넣어두면 얼음이 어는 동안 나무젓가락을 타고 기포가 배출되어 투명한 얼음을 만들 수 있다.

이은선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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