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스타 옆 여인들, 월드스타로 떴네
독일 괴체·케디라·드락슬러 연인
우승 후광 효과 SNS서 인기 폭발
스포츠 스타의 아내와 여자친구를 뜻하는 '왜그스'는 브라질 월드컵 기간에도 신문·방송뿐 아니라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를 통해 전세계 팬들의 시선을 한눈에 사로잡았다.
아르헨티나와의 결승전에서 연장 후반 8분 결승골을 넣은 마리오 괴체(22·바이에른 뮌헨)의 여자친구 앤 캐스린 브뢰묄(24)이 대표적이다.
스페인 출신 모델 겸 가수인 브뢰묄은 페이스북에 그라운드에서 남자친구 괴체와 키스하는 사진을 올리기도 했다. 브뢰묄은 또 괴체와 월드컵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리며 환하게 웃는 사진도 당당히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괴체뿐만 아니라 율리안 드락슬러(21·샬케 04), 사미 케디라(27·레알 마드리드), 메주트 외칠(26·아스널) 등 독일 3인방의 연인들도 축구팬들의 주목을 받았다.
드락슬러의 여자친구인 레나 테를라우(20)는 미스 샬케 출신, 케디라의 여자친구 레나 게르츠케(26)는 모델이며 외칠의 연인 맨디 카프리스토(24)는 독일 가수다. 브라질 공격수 네이마르(22·바르셀로나)는 여자친구 덕분에 SNS에서도 폭발적인 인기를 누렸다.
인스타그램에 여자친구 브루나 마르케지니(19)와 함께 촬영한 커플 사진을 올려놓아 월드컵 기간 팔로워 수가 무려 320만 명이나 증가했다. 개막전 560만명이던 팔로워가 880만명으로 늘어났다.
독일, 아르헨티나 비하 논란= 16일 독일 주간지 '슈피겔'은 "마리오 괴체(바이에른 뮌헨)·미로슬라프 클로제(라치오) 등 독일 선수 6명이 '가우초(남미 목동)는 이렇게 걷는다'는 노래를 부르며 허리를 숙여 구부정한 자세로 걸은뒤 다시 허리를 곧게 펴고 걸으며 '독일인은 이렇게 간다'는 노래해 파문이 일고 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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