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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호의 등산 이야기] 쿠퍼캐년…체력 따라 등산로 길이·종류 고를 수 있어

Cooper Canyon, San Gabriel Mountains

거리 : 3마일
소요시간: 1시간 30분
등반고도: 800 피트
난이도: 2 (최고 5)
시즌: 4월-10월
선호도: 4 (최고 5)


벅혼(Buckhorn) 캠프장에서 쿠퍼캐년(Cooper Canyon)으로 가는 길목은 높이 자란 파인, 시더, 오크나무들이 가득하고 계곡을 따라 맑은 물줄기가 흐른다. 약 7000 피트의 고지이지만 한 낮에는 뜨거운 햇볕이 내리 쬐기도 하는데 등산로 길목에 있는 2개 폭포와 바위를 따라 굽이굽이 흘러내리는 시냇물이 시원한 산행을 보장한다.

우거진 나무숲 속에 아늑한 분위기를 자랑하는 벅혼 캠프장은 야영객들이 항상 가득하고, 캠프장 끝에서 시작하는 버카트 트레일(Burkhart Trail)은 유명한 데블스 펀치보울(Devils Punchbowl)까지 연결된다.

벅혼 캠프장 주변의 등산로는 길이와 종류가 다양해 어디까지 가느냐는 순전히 등산객의 체력과 선호도에 달렸다. 여기서 소개하는 구간은 왕복 3마일로 짧지만 우거진 숲속에서 물소리를 들으며 차가운 시냇물에 발을 담글 수 있는 기회를 준다.

첫 번째 폭포는 등산로 약 0.3 마일 지점에서 물소리가 크게 들리는 계곡 아래에 있다. 약 10여 피트 높이에서 바위틈으로 물이 쏟아지는 광경이 아기자기하면서도 수려하다.

쿠퍼 캐년으로 갈라지는 1.2마일 지점에서 버카트 트레일쪽으로 좀 더 내려가면 왼편으로 바위 위를 요동치며 내려가는 물줄기가 약 30피트짜리 폭포를 만든다. 하지만 수량이 줄어드는 여름과 가을에는 물줄기도 가늘게 변한다.

길이 갈라지는 곳에서 쿠퍼 캐년 캠프장까지는 1.5마일에 불과하지만 경사로여서 햇볕이 뜨거운 여름철에는 제법 땀이 흐르는 여정이다. 멕시코 국경에서 캐나다까지 이어지는 퍼시픽 크레스 트레일(PCT)의 일부분인 이 구간은 벅혼 주변처럼 물이 많지는 않지만 파인 트리들이 가득한데 침낭을 메고 PCT를 여행하는 등산객들을 쉽게 만날 수 있다.

▶가는 길: 2번 앤젤레스 하이웨이(Angeles Hwy)를 따라 라 카냐다(La Canada) 입구에서 34마일 지점에 벅혼 캠프장 사인을 만날 수 있으며 캠프장을 가로질러 가면 주차장과 함께 버카트 트레일 사인이 나온다.

▶주의사항: 야영을 할 경우 벅혼 캠핑장을 주 무대로 활동하는 곰이 있으므로 야영 도중 곰을 만나더라도 당황하지 말 것. 음식은 반드시 곰통에 보관하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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