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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 공부’사칭한 이단접근 조심하라

신천지ㆍ하나님의 교회ㆍ구원파 실체와 대처방안 세미나 개최

달라스 교회협의회(회장 공병영)와 이단대책위원회(회장 손성호)가 마련한 세미나 ‘이단들의 성경해석, 우리와 무엇이 다른가’가 지난 12일부터 15일까지 개최되었다. 이번 세미나는 특히 한국에서 이단 대책을 위해 왕성한 활동을 펼치는 이인규 권사를 강사로 초청해서 진행되었다.

이인규 권사는 현재 세계한인기독교 이단대책연합 연구, 상임위원이자 평신도이단대책협의회 대표, 사이비종교피해자연맹 이단상담소장, 기독교 사이비 이단대책협회 전문위원 등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기독교 포털뉴스, 교회와 신앙, 당당뉴스 등의 미디어에서 고정칼럼을 쓰고 있다. 또한 4만여명의 회원이 가입한 네이버카페 ‘무엇이든 물어보세요’의 시삽으로서 이단에 대한 상담을 하고 있다.

이번 세미나는 청년, 평신도, 목회자 등 대상을 구분해서 나흘간 진행되었는데 평신도를 대상으로 세미한 교회에서 열린 13일(일) 세미나에서 이인규 권사는 신천지, 하나님의 교회, 구원파 등 주요 이단들의 교리와 기독인들의 예방대책 등을 상세히 설명했다. 서두에서 이 권사는 “현재 한국에서 활동중인 신천지 교인들은 15만명, 하나님의 교회는 20만명, 구원파는 25만명으로 추산된다”면서 “이 가운데 상당수는 개신교를 믿던 사람들로서 교회 내부 깊숙히 들어와서 영향력을 행사하는 이단들이 큰 요인이 된
다”고 밝혔다.

이인규 권사가 설명한 한국내 주요 이단들의 특징은 다음과 같다.

신천지
개신교 교회에 들어가서 교인들을 빼내어가는 것으로 잘 알려진 신천지는 주로 ‘성경 공부’를 전도의 방법으로 사용한다. 처음엔 정체를 드러내지 않고 단순히 성경공부를 하자며 성도들을 유인한다. 신천지 성도의 80%가 대학, 청년들인 걸 봐도 성경공부가 좋은 미끼가 됨을 알 수 있다. 이 권사는 “한국뿐만 아니라 미국에 있는 한인교회에서도 신천지 성도들에 의해 교인들이 목사를 쫓아내고 교회내 분열을 일으킨 사례가 많다”고 설명했다. 교주 이만희를 재림예수의 영을 받은자, 보혜사 등으로 신격화하며 성경의 비유를 나름대로의 해석으로 풀이하는 특징이 있다.

하나님의 교회
최근 신천지를 능가하며 세력을 확장시킨 하나님의 교회(Church of God)는 세계복음선교회, 엘로힘성경연구소, 대학생종교개혁선교회, 새생명복지회라는 이름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들은 주로 가정방문을 해서 설문조사를 통해 전도한다. 안식일과 유월절, 종말론에 관한 설문조사가 주류를 이룬다. 지난 88년부터 2,000년, 2012년 등 시한부 종말론을 주장해서 논란을 일으킨 바도 있다. 심장병 어린이 수술비 지원 및 소년소녀 가장돕기, 독거노인 봉사 등 사회봉사활동을 펼치는 새생명복지회라는 기구를 통해 이단적 이미지를 감추고 유명 인사들의 관심과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

구원파
세월호 사건을 통해 전세계적으로 그 치부가 알려진 구원파는 25만여명의 성도들로 세력을 확장하다가 세월호 사건이후 현재 성도들이 많이 줄어들었다. 기독교복음침례회(유병언), 기쁜소식선교회(박옥수 IVF), 예수교복음침례회 등으로 활동하며 주로 대규모 성경세미나와 성경 수양회를 전도 방법으로 사용한다. 개신교의 교리와 흡사한 부분이 많아 차이를 분별하지 못하는 목회자들도 있을 정도이다. 구원의 교리를 깨달은 날이 구원받은 날이며, 한 번 구원받았으면 그 이후의 어떤 행위도 구원과 무관하다는 도덕폐기론이 오늘의 세월호 사건을 자초한 것이라며 이권사는 말했다.이밖에도 구원파는 신용카드나 바코드, 컴퓨터, 최근 의료용으로 사용되는 베리칩 등을 요한계시록에 등장하는 ‘짐승의 표 666’으로 해석하고 반대론을 펼치는 등 극단적 종말론 등으로 문제가 되고 있다.

이권사는 “구원받은 성도에게는 여전히 죄가 있고, 성도는 계속해서 죄와 대항해서 싸워야 한다는 마틴 루터의 말을 인용하면서 “오직 의로운 행함으로 구원받는다는 행위구원론이나 한번 깨달음으로 완벽한 구원을 받았다는 구원파의 도덕폐기론은 모두 잘못된 것이다. 오직 믿음과 은혜로 받는 구원만이 우리가 믿어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참석한 100여명의 성도들은 그동안 피상적으로 알아 온 이단들의 자세한 실태와 교리를 들으면서 놀라움을 금치 못하는 반응을 보였으며 교회를 위협하는 이단의 위험성에 공감하는 모습을 나타냈다. 남편과 함께 세미나에 참석한 박모 주부(캐롤튼 거주)는 “믿는 성도라면 당연히 이단을 구분할 수 있어야 한다는 안일한 생각이었는데, 오늘 강의를 듣고 나니 나도 이단의 유혹에서 안전하지 않다는 생각이 들었다. 성경에 대해 더 깊이 알고 믿어야겠다”고 말했다.

김선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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