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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역력 높여주는 채소섭취로 냉방병 이겨

피망의 카로틴, 토마토의 리코펜 면역력 증강
매운 꽈리고추 비타민 A, C 함유 피로회복

더울수록 실내외의 온도차는 커진다. 특히 빌딩과 같은 밀폐된 공간에서 계속 에어컨 바람에 노출되면 냉방병에 걸리게 된다.

가벼운 감기, 몸살, 권태감, 두통 같은 증상이 나타나 오히려 겨울 감기보다도 더 견디기 어렵기도 하다.

이럴 때는 면역력을 높여주는 식품을 섭취하면 냉방병 치료와 예방에 도움이 된다. 피망에는 비타민A와 C가 풍부해서 질병으로부터 몸을 보호한다. 또 풍부한 섬유질이 많아 장운동을 촉진시킨다. 피망은 색깔에 따라 비타민의 함량이 다른데, 붉은색은 비타민A의 전구체인 카로틴이 풍부해 생으로 먹는 것보다 볶아 먹는 것이 더 좋다.

토마토 역시 비타민C가 풍부하고 토마토의 붉은 색소인 리코펜이 강한 항산화작용을 해 면역력 증강에도 도움이 된다. 자외선 차단 효과도 탁월해 피부 손상을 막아주기 때문에 여름엔 꼭 섭취해야할 식품이다. 끓는 물에 살짝 데쳐 껍질을 벗겨내고 오일 드레싱으로 먹거나 살짝 볶아먹어야 지용성 비타민을 지킬 수 있다.



도라지의 약용 성분은 매우 훌륭하다. 다량 함유된 사포닌이 면역력 강화에 큰 도움을 주고, 오래된 기침과 가래, 호흡이 불편한 증세, 감기로 인한 인후염 등을 완화시키고 체온 조절의 효과도 있다. 쓴 맛을 제거하고 볶아먹거나 샐러드용으로 만들면 쌉쌀한 맛과 아삭함을 즐길 수 있다.

따뜻한 식품도 도움이 된다. 생강, 대추, 계피, 황기, 감초를 넣고 약간 진하게 끓여 차로 마시면 냉방병 완화에 효과적이다. 또한 스트레스와 피로를 푸는 데는 매운 음식도 좋은데, 이때 적당한 것이 꽈리 고추. 비타민A와 C가 다량 함유돼 피로회복에 도움을 준다. 꽈리고추를 멸치와 함께 볶아먹는 것은 비타민C와 칼슘을 함께 먹으면 더 효과적이기 때문이다.



이은선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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