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안부는 역사적 사실입니다” 연극 ‘봉선화’ 시카고 공연
“한인 모두 봐야 할 역사 교육” 8월 2일 퍼포밍 아트센터
최근 일본 정부는 고노 담화 검증 결과를 발표하며 일본군 위안부 문제에 대해 책임을 회피하려는 움직임을 보였습니다.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은 줄기차게 일본 정부의 공식적인 사과를 요구했지만 이뤄지지 않고 있습니다.
연극 ‘봉선화’는 서울시극단이 지난해 세종문화회관에서 초연했으며 이번에 미주 순회공연을 갖습니다. ‘에미 이름은 조센삐였다’를 원작으로 한 이 작품은 위안부로 인한 피해가 3세대에 걸쳐 내려오는 것을 줄거리로 하고 있습니다. 한국에서 공연된 뒤에는 겨례운동이 조직돼 해외공연을 후원하기도 했습니다. 공연 뒤에는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한명이라도 더 꼭 봐야할 연극”, “이런 연극 한편 보는게 더 큰 역사교육”, “청소년들과 부모님들이 꼭 가서 봐야할 가족극”이라는 평가를 받기도 했습니다.
한마디로 온가족이 함께 보고 일본군 위안부와 관련된 우리 역사에 대해 많은 것을 깊이 생각해볼 수 있는 작품입니다. 지나간 과거는 묻어두면 흘러간 기억일 뿐입니다. 어두운 과거가 다시 되풀이되지 않기 위해서는 역사적 실체를 인정하고 반성하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연극 ‘봉선화’ 공연을 위해 서울시극단 소속 단원 40명이 시카고를 찾습니다. 한인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성원바랍니다.
◇서울시극단 ‘봉선화’ 시카고 공연
일시=8월2일(토) 오후 7시
장소=스코키 노스쇼어 퍼포밍 아트센터(9501 Skokie Blvd.)
입장료=S석 75달러, A석 55달러, B석 35달러.
문의=중앙일보 사업국 847-228-7200(교환 125,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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