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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월드컵]네이마르 없는 브라질, 메시 건재한 아르헨티나…삼바군단, 경고 누적 실바도 못나와 큰 공백

네덜란드 반 페르시 "36년전 준우승 앙갚음" 선언

주포 네이마르(22ㆍFC바르셀로나)가 척추 부상으로, 티아구 실바(30ㆍ파리 생제르망)가 경고누적으로 '전차군단' 독일과의 준결승전에 나서지 못하게 된 '삼바 군단' 브라질은 긴장하는 모습이 역력하다.

<관계기사 2·4·6면>

제20회 월드컵 홈팀인 브라질은 4일 포르탈레사에서 열린 콜롬비아와의 8강전에서 2-1로 이겼지만 손실이 너무 컸다. 루이스 펠리페 스콜라리 감독은 "콜롬비아의 수니가가 네이마르에게 저지른 파울이 옐로 카드도 받지 않았다"라며 분노했다.

네이마르의 공백을 메꿀 선수로는 윌리안 또는 베르나르드가 꼽힌다. 모두 스피드가 빠르고 개인기가 화려한데다 골 결정력까지 뛰어나 사이드 돌파의 활로를 해결할 적임자들로 보인다.

또 주장 티아구 실바는 경고 누적으로 독일과의 4강전에 뛸수 없는 상황이다. 그러나 네이마르가 스콜라리 감독의 공격서 차지하는 비중은 거의 절대적이다. 게다가 이번 대회에서 네이마르와 호흡을 함께 하던 오스카르-헐크-조-프레드와 같은 선수들이 기대 이하의 부진을 보여 걱정이다.

특히 베르나르드는 벤치만 지킨 신인이라 큰 경기 경험이 부족하다. 이에따라 브라질 언론에서는 대체자로 윌리안을 주시하고 있다. 이같은 상황에서 '독일 축구의 전설'로 불리는 로타르 마테우스(53)는 6일 "브라질이 독일과의 준결승에서 에이스 네이마르와 실바 없이도 선전할 것으로 본다"고 예상했다.

월드컵 최다 출전 기록(25경기)을 보유한 마테우스는 FIFA.com과 가진 인터뷰에서 "브라질은 두사람 외에도 훌륭한 선수들이 넘친다는 사실을 독일팀이 깨달아야 한다"고 경고했다.

한편 리오넬 메시의 아르헨티나는 벨기에를 1-0으로 제치고 24년만에 월드컵 4강에 진출, 코스타리카와 연장까지 0-0으로 비긴뒤 승부차기에서 4-3으로 신승한 네덜란드와 4강에서 만나게 됐다.

알레한드로 사베야 감독과 메시는 "일단 팀이 1차목표로 삼았던 준결승 진출을 이뤘다"고 강조했다. 메시는 기자회견에서 "벨기에전은 이제 뒤로 하고 네덜란드와의 경기만 생각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내게 공이 올때마다 피곤함을 느꼈지만 한발짝 더 뛰었다"며 아르헨티나가 정신적으로 성숙했다고 부연했다. 그러나 반 페르시가 건재한 네덜란드는 "36년전 월드컵에서 홈팀 아르헨티나에 져 2위에 그친 복수를 하겠다"고 선언, 결과가 주목된다.

봉화식 기자
bong@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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