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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전문 여행사 LA 오픈

하나로 여행사, 5박 6일 패키지 여행 선봬

북한 여행을 전문으로 하는 여행사가 LA에 문을 열었다.

세리토스에 본사를 둔 하나로여행사(대표 이태영)는 최근 신문광고를 내고 북한 여행객 모집을 시작했다.

이 여행사에 따르면 현재 모객 중인 단체관광은 9월 25일 중국 베이징에서 출발해 평양에 도착한 뒤 5박6일의 일정을 소화하는 패키지다. 일정은 평양-개성-판문점-평양-원산-금강산을 둘러본 후 평양에서 출발해 베이징에 도착하는 것으로 짜여있다.

돌아보는 관광지는 평양 대동강 및 옥류관, 개성 박연폭포, 원산 명사십리 해수욕장 및 송도원, 금강산 구룡폭포 및 온천 등이 포함된다.



가격은 베이징-평양 왕복 항공편과 북한 내 교통편, 숙식, 입장료와 안내 서비스, 북한 입국 비자 신청 서비스를 포함해 2499달러며 7월 30일까지 신청하면 2199달러다.

이태영 대표는 "지난해 LA에서 출발하는 여행상품을 선보였는데 타주나 한국에서 오는 등 여행객에 따라 출발지와 최종 도착지가 달라 불편함이 있었다"며 "이런 불편을 없애기 위해 이번에는 아예 베이징에서 만나는 것으로 일정을 바꿨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LA에서 출발하는 여행객의 경우, LA-베이징 항공편은 별도로 구입하고 중국 비자도 개인이 신청해야 한다.

이 대표는 또 "북한 국영회사가 전권을 위임한 베이징에 있는 고려항공사무소와 제휴를 맺었다"며 "한인의 경우 시민권자는 북한 여행에 법적인 문제가 없으며 영주권자는 LA총영사관에 신고만 하면 된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예약을 접수하면 여행사가 북한에 입국 신청서를 내고 허가를 받은 후 비자를 신청하는 서비스를 대행해준다"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이전에는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 북한 관광이 12월~1월에 제한됐는데 지난해 원산 마식령에 스키장을 열고 나서 일 년 내내 가능해졌다"며 "북한 여행이 위험하지 않냐고 문의하는 한인이 많은데 순수한 관광 목적으로 북한 정부가 하지 말라는 것을 하지 않으면 문제될 게 없다"고 말했다.

하나로여행사는 10명 이상 단체 예약 시 수시로 출발하는 상품도 선보이고 있으며 평양 골프 관광, 백두산 관광 등 테마 상품 여행객도 모집 중이다.

이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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