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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하고 아름다운 염색 모발]흰머리 염색, 올 여름엔 초코브라운으로 부드럽게

염색 직전엔 샴푸 NO! 염모제 스며들어 손상된 머릿결은 바나나팩으로 살리고

"가는 세월 그 누구가 막을 수가 있나요~~" 옛 가수의 노래처럼 마음은 젊은 시간에 머문다 해도 늘어나는 주름살과 흰 머리는 막을 수가 없다. 아니 주름살은 화장품이나 시술로 어느 정도 진행 속도를 줄여볼 순 있지만, 흰 머리카락은 NO! 그냥 두거나 감추는 것 외엔 방법이 없다. 하지만 화학 성분으로 만든 염색약을 자주 사용하는 것은 머
릿결을 상하게 하거나 탈모를 부추긴다. 그래도 나만의 멋을 위해 새치 머리를 감추고 싶다면 좀더 자연스럽게 그리고 건강하게 가꿔보자.

◆피부색에 따라 어울리는 머리카락색

요즘은 집에서 혼자 할 수 있는 염색 제품들이 상당히 많다. 액상 타입이나 크림 타입, 간편하게 빗질만 해도 염색이 되는 거품 타입도 나와 있다.

액상과 거품 타입은 머리 전체를 염색하기에 편리하고 자연스러운 색상도 만들어낼 수 있다. 하지만 새치머리나 뿌리 염색의 경우는 크림 타입이 훨씬 손쉽고 염색도 잘 되는 편이다.



2014년 여름에 유행할 컬러로는 초코브라운 계열과 퍼플로즈 계열의 색상이 두드러진다. 진한 색보다는 은은한 컬러가 유행할 전망이다. 갈색에 붉은 색이 은은하게 섞인 레드브라운 컬러는 피부톤이 노랗거나 어두운 이들에게 잘 어울린다.

피부에 생기가 돋고 도도한 이미지를 연출하는 데 도움이 된다. 피부보다 두 톤가량 밝은 컬러를 선택하면 피부가 환해보이고 잡티를 커버해주는 효과도 있다.

자줏빛에 가까운 레드퍼플은 보이는 방향에 따라 핑크와 레드로 보여 따뜻하면서도 화사한 느낌을 나타내는 데 제격이다.

너무 밝거나 두드러지지 않아 직장인에게도 부담스럽지 않다. 동양인의 피부를 화사하게 만들어준다.

쿠퍼브라운은 구릿빛이 감도는 갈색으로 피부를 건강하게 보이게 한다. 까무잡잡한 피부는 매력적인 인상을 주고, 하얀 피부와 만나면 발랄하고 어려보이는 효과도 있다. 붉은빛이 살짝 감도는 초코브라운은 누구에게나 어울린다. 세련돼 보이고 피부가 까만 사람은 인상이 부드러워 보인다.

오렌지 브라운 색상은 흰 피부에 잘 어울린다. 활달하고 적극적인 인상을 준다. 노란 기가 심한 칙칙하고 검은 피부와는 어울리지 않는다. 새치 머리에 잘 어울리는 다크브라운은 따뜻하고 부드러운 인상을 준다.

◆염색으로 인한 손상을 줄이는 방법

염색 직전엔 샴푸를 하지 않는 것이 바람직하다. 샴푸 후에 깨끗해진 모공 속으로 염모제가 스며들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면 두피 손상이 더 심해진다.

염색약을 바를 때에는 두피를 제외한 부분에 먼저 약을 바르고 두피엔 맨 마지막에 발라준다. 두피 부분은 모질이 얇고 열이 많아 색이 진하게 나와 전체적으로 균형이 맞지 않을 수 있다.

염색 후에는 염색모발 전용 제품을 사용한다. 염색을 할 때는 알칼리 상태에서 모발이 부풀어 오르면 염료를 침투시키기 때문에 모발 속 단백질 성분이나 모발 표면이 손상될 수 있다. 염색 모발 제품은 모발의 알칼리 성분을 중화해 주고, 자외선을 차단해 주며 큐티클(두피의 비늘모양의 표피층)을 닫아 탈색과 변색을 예방해 줘 염색이 좀 더 오래가도록 도와준다.

◆모발 보호를 위한 헤어팩

시판되는 헤어팩으로 우수성이 인정된 제품은 모로칸(Moroccan), 록시땅(L'occitane) 아로마 리페어, 루츠(Roots) 등이다. 모로칸은 단백질 성분이 풍부해서 손상된 모발과 두피에 깊숙히 스며 윤기와 탄력을 준다. 록시땅 아로마 헤어 마스크는 역시 화학 성분으로 상한 모발을 가꾸기에 매우 적합하다. 루츠는 수제품으로 민트에서 추출한 멘솔이 듬뿍 들어있어 두피와 모발을 활성화시켜 준다.

천연 헤어팩으로는 바나나팩이 큰 효과가 있다. 바나나를 믹서에 갈아 올리브 오일 약간 섞어 바른 후 랩으로 싸서 10~20분 정도 두었다가 씻어내면 두피는 깨끗해지고 모공도 열려 모발 재생 효과까지 있음이 실험을 통해 입증되고 있다. 염색으로 인한 탈모 증상에 매우 효과적이다.

다시마팩은 알긴산 성분이 지친 머리카락을 탄력 있고 윤기나게 하는 효능이 있다. 다시마를 찬물에 담가 불려두고 여기서 나오는 점액질을 두피와 모발에 바른 후 10분 정도 있다가 씻어낸다. 양배추는 유황성분이 다량 함유돼 손상된 모발을 복구시키는 데에 도움이 된다. 양배추에 물을 넣어 즙을 낸 후, 달걀과 녹말가루를 적당량 넣어 만든다.

이은선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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