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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생 문인 주평 선생, 5번째 수필집 출판 기념회

“아버지도 이젠 용서하시겠죠…”

“아버지가 원한 의사의 길이 아닌 딴따라(연극)의 길을 갔지만 오늘은 저 세상에 계시는 아버지가 용서해 주실 것 같습니다.”

한국 아동극을 개척한 주평(85·산호세) 선생은 눈물에 젖은 목소리로 ‘연어의 회귀 습성처럼 추억의 강’을 거슬러 아버지를 회고했다.

정순영 박사, 박병호 전 SF 한인회장 등 지역 한인 1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8일 산호세 산장식당에서 열린 자신의 5번째 수필집 ‘추억의 강에 띄우는 쪽배(산아출판사)’ 출판 기념회에서다.

이날 남중대 전 SV 한인회장이 주선생의 수필을 낭독했고 손녀 김하나씨의 자작곡 연주, 사위 김진호씨의 가족 대표 인사 등도 이어졌다.

김희봉 버클리 문합협회장은 “주평 선생은 문인으로서 대쪽같은 ‘자존심’과 ‘열정’‘기개’를 가지고 80여년 평생 아동극과 문학에 정진해오신 분”이라고 치하했다.

주선생이 ‘내가 살아온 세월의 회귀 메모’라고 표현한 이번 수필집에는 ‘내 나이 팔순의 고갯마루’를 비롯한 총 69편의 글이 담겼다.

1959년 유치진 선생을 통해 문단에 정식 데뷔한 주선생은 1962년 한국 최초로 아동 극단인 ‘새들’을 창단했다. 당시 임동진, 안성기, 윤여정씨 등 중견 배우들이 그의 극단을 거쳤다.

지난 2004년에는 초등학교 교과서에 실린 ‘숲 속의 대장간’‘섬마을의 전설’ 등 50년간 발표했던 118편을 모아 ‘주평아동극전집’(10권·신아출판사)을 출간하기도 했다.



강유경 기자 quueen@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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