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한국 찾는 교황 위안부 만날 가능성
한국 교계도 긍정적 검토
핼핀은 "위안부는 완화된 표현으로 일본군에 의한 성노예"라며 "2차 대전 중 벌어진 일본군 위안부는 가톨릭의 전통적 덕목과 정면으로 배치된다"고 지적했다.
그는 "대다수 위안부가 있는 한국을 교황이 찾는 것은 정의를 요구하는 여성들을 지켰던 가톨릭의 전통을 되살리는 계기가 될 것" 이라고 했다.
한국 가톨릭측은 "교황이 방한 기간 중 위안부 할머니들을 만날지는 확정된 바 없다"면서도 "8월 18일 교황이 명동성당에서 집전하는 미사에 위안부 할머니들을 초청할지를 놓고 교계 내부에서 긍정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채병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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