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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티모어 도심에 카지노

주변 한인상권, 매출 감소 전망

메릴랜드 내 5번째 카지노가 볼티모어 도심에서 오는 8월에 문을 연다.

 ‘호스슈 카지노 볼티모어’(Horseshoe Casino Baltimore)는 오랜 공사 기간을 마무리하고 8월 26일 문을 열 예정이라고 밝혔다.

단 주복권및 게임규제국의 승인 절차만 남았다고 밝혔다.

 호스슈 카지노 볼티모어는 12만2000 평방피트 규모로 2500대의 슬롯머신과 100대의 테이블 게임 등이 갖춰져 있다. 세계 포커 선수권 개최를 위한 포커 룸도 마련했다.



 총 공사비는 4억4200만 달러가 투입됐다. 카지노 입장객들을 위해 쉐프 레스토랑과 스테이크 하우스가 입점, 먹거리를 제공한다.

 카지노 운영업체 측은 1700명의 직원을 고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볼티모어 도심 내 호슈 카지노가 문을 열면 한인 영세 자영업자들의 고통은 커질 전망이다.

 카지노 안에서는 음식이나 여흥, 음료에 이르기까지 모든 것을 해결할 수 있기 때문에 주변 상권은 침체되기 쉽다.

메릴랜드 최대 규모인 하노버에 위치한 메릴랜드 라이브 카지노 개장 이후 볼티모어 내 한인 상인들은 매출 감소에 시달렸다.

20분 거리의 카지노로 주민들이 몰렸기 때문이다.

 여기에 바로 시내 한가운데 카지노가 들어서면서 식품점 등 영세 한인 업체들의 타격은 그 어느 때 보다 심각할 전망이다.

 허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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