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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가족 위한 작은 사이즈 전원주택 디자인 대세

모던 디자인 이벤트 '드웰온디자인(Dewell on Design)' 쇼

모던 디자인 이벤트 '드웰온디자인(Dewell on Design)' 쇼가 지난 20일부터 사흘간 LA컨벤션 센터에서 열렸다.

3만명의 관람객들이 찾은 이번 쇼에는 가구, 건축, 가전, 욕실, 조명, 가든, 아웃도어 등 400여 개의 관련 업체들이 참석해 모던 리빙에 필요한 새로운 디자인 아이디어를 선보였다.

디자인에는 친환경적인 요소들이 많이 가미됐으며 좁은 공간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도록 한 건축설계나 가구 등이 돋보였다. 이외에도 최첨단 기술이 접목된 스마트한 부엌 아이템이나 에너지 효율을 높인 상품들이 관람객들의 발길을 사로잡았다.

(더 자세한 정보는 홈페이지(www.dwellondesign.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작지만 공간활용도 높인 주택

소가족규모에 맞는 작은 사이즈의 주택들이 선보였다. 3~4개의 건축업체들이 실제 주택과 똑같이 재현한 모델하우스를 공개했다.

상당수가 전원주택에 어울리게 디자인된 조립형으로 리빙홈(Livighomes)은 밤 3개 화장실 2개 그리고 패티오를 포함해 1232스케어트 규모의 가옥을 선보였다. 'ㄷ' 형태로 된 이 주택은 안으로 들어간 가운데 부분에 패티오를 설치했다. 알티우스 프리팹(Altius Prefab)이 소개한 조립식 미니홈은 전원은 물론 도심에도 적합하도록 디자인됐다. 특히 '캘리포니아 솔로2'라는 이름으로 설계된 주택은 스토리지와 패티오를 포함 총 면적인 915스퀘어피트다. 특히 이런 작은 형태의 주택에서는 폭은 좁으면서 아래위로는 길죽한 스타일의 창을 활용해 답답해보이지 않으면서도 공간활용도와 에너지 효율을 높일 수 있도록 했다.

모던과 클래식의 공존

가구는 모던한 소재와 클래식한 소재가 다양하게 사용됐다. 일부 인테리어 디자인 업체들은 어울리지 않을 것 같은 모던한 에나멜 소재와 클래식한 나무 소재를 한 공간에 배치해 두 소재가 자연스럽게 공존할 수 있음을 보여줬다.

코쿤 파이플레이스는 모던함의 극치를 보여준 디자인을 내놨다. 언뜻보면 등처럼 보이는 이 벽난로는 천정에서 내려온 얇은 기둥과 원형의 통으로 구성되어 공간을 최소화했다.

이처럼 공간활용을 극대화한 제품들이 많이 눈에 띄었는데 리소스퍼니처는 사용하지 않을 때는 벽 안으로 들어갈 수 있도록 한 접이식 침대나 데스크 등을 들고 나왔다.

욕실 디자인은 모던한 쪽이 주를 이뤘는데 상당수의 업체들이 세면대나 수도꼭지를 미니멀한 디자인을 선보였고 일부 업체들은 네온이나 초록, 분홍 등의 화려한 색상의 상품으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생활의 편리를 도모한 최첨단 상품도 관람객들의 관심을 끌었다. 톱브루어는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등으로 커피 등의 음료를 알아서 제공해주는 시스템을 선보였다. 이 시스템은 에스프레소, 마키아토, 라테 등 7가지 커피 음료를 서브할 수 있다. 이외에도 '멀티테이블' 업체는 높낮이 조절이 가능해 다양한 용도로 쓰일 수 있는 테이블을 소개했다.

야외에서의 모던 라이프

집에서 직접 채소 등을 재배해 먹는 가구들을 위한 친환경 가든 상품들도 있었다. 엑사코 트레이딩 컴퍼니는 유럽의 가든라이프 스타일로 특화된 그린하우스부터 부속건물, 퇴비통 등의 가든에 필요한 여러가지 상품을 공개했다.

야외 레저활동을 위한 아이템들도 관람객들의 발길을 끌었다. 에어 스트림 2고(Airstream 2 Go)가 선보인 RV는 야외에서도 삶의 편의를 도모할 수 있도록 디자인됐다. 한 업체는 아주 작으면서도 클래식한 분위기가 돋보이는 1인용 RV를 선보였다.

이외에도 한 업체(Galanter &Jones)는 야외용 온돌 의자를 소개했다.

또 건강에 관심이 높은 사람들을 위해 가족들과 함께 사용할 수 있는 다양한 디자인의 자전거들도 사람들의 발길을 끌었다.

글·사진=오수연 기자

syeon@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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