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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 이야기] 버리긴 왜 버려? 알맹이 뺨치는 과일 껍질

여름의 문턱에서 제철과일만큼 입맛 당기는 것이 없다. 그동안 벗겨낸 과일껍질을 쓰레기통에 바로 버렸다면 이제부터 생각을 바꿔볼 필요가 있다. 과일은 알맹이뿐만 아니라 껍질에도 영양소가 가득하기 때문이다.

▶사과= 사과 껍질에는 케르세틴이라는 플라보노이드가 많이 함유돼 있다. 이 성분은 동맥에 찌꺼기가 쌓이지 않도록 돕는다. 사과에는 헤모글로빈과 비타민 A, C, 섬유질이 풍부해 혈액순환, 피부 미용, 장 청소 등에도 좋다. 아침 식전에 껍질째 먹는 사과는 보약과도 같다.

▶수박= 단단한 껍질에 시트룰린이라는 아미노산이 풍부해 부종을 가라앉혀준다. 수분과 과당, 포도당도 가득 함유돼 있어 피부 보습에 도움을 준다.

▶참외= 체했을 때 참외껍질을 끓여 먹으면 효과적이다. 참외 껍질을 달인 물은 치통 예방에 도움을 준다. 양칫물 대용으로 그만이다.



▶포도= 베타카로틴과 비타민 C, E, 플라보노이드 등 노화를 막는 항산화 물질은 포도 껍질과 씨앗에 듬뿍 들어있다. 포도껍질에서 추출해서 발효시킨 안토시아노이드 올리고머 성분은 눈이 침침하거나 어두운 곳에서 물체가 잘 보이지 않는 증상을 개선해준다. 또한, 신경세포를 만드는 데 일조해 알츠하이머병이나 파킨슨병 등 퇴행성 질병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

▶오렌지= 두꺼운 껍질과 알맹이를 덮은 흰 실 가닥에는 비타민 P인 헤스페리딘이 함유돼 있다. 식이섬유가 많아 소화와 변비에 도움을 준다. 비타민 P는 비타민 C의 흡수와 작용을 돕고, 고혈압과 동맥경화를 예방하는 효과도 있다. 소화기관에서 나오는 지방 분해 효소의 분비를 줄여 콜레스테롤 분해도 촉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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