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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곳에 살고 싶다-67] LA 전경을 품고 있는 고급 주택가…로스 펠리츠

주택 150만~400만 달러
천문대ㆍ그리피스 파크

영화 산업 종사자 많아
골프장 많은 '녹색지대'


  LA의 그리피스 파크 천문대를 가기위해 버몬트 길을 따라 북상하다가 로스 펠리츠로 꺾이면 큰 저택들이 나온다.

 LA 한인타운 북쪽에 자리잡은 로스 펠리츠는 시는 아니지만 LA 안의 또 다른 거주공간으로 알려진 지역이다.

 수백만달러를 호가하는 고급저택과 일반 주택가로 이루어진 로스 펠리츠는 할리우드와 가까워서 유명 연예인과 중산층이 혼재된 구역이라고 할 수 있다.



 로스 펠리츠는 로스 펠리츠 힐스와 로스 펠리츠 이스테이트 로스 펠리츠 빌리지 등 6개의 디스트릭으로 나뉘어 진다.

 우리가 흔히 말하는 로스 펠리츠는 로스 펠리츠 불러바드 북쪽에서 그리피스 파크 사이에 위치한 로스 펠리츠 힐스와 이스테이트를 지칭한다.

 이곳은 로스 펠리츠 지역에서 주택가격이 가장 비싼 곳으로 한인들도 여러명이 거주하고 있다. 한인 거주자들은 LA지역에서 크게 사업을 하는 사람이 대부분이다.

▶개요

1880년대 중반 개척자인 호세 비센테 펠리츠는 이곳의 땅 대부분을 소유하고 있었다. 그가 소유한 땅의 일부는 LA시에 기증되어 지금의 그리피스 파크가 되었으며 나머지 토지는 로스 펠리츠와 이웃도시인 실버 레이크의 주택가로 개발됐다.

 로스 펠리츠에는 아직도 펠리츠 가문의 후손들이 소유한 땅이 남아 있다.

 면적은 2.6스퀘어마일이다.

▶위치

 LA다운타운에서 북쪽으로 약 3마일정도 떨어져 있다. 북쪽에는 그리피스 천문대와 9홀짜리 루즈벨트 골프장 그리피스 파크가 있다.

 동쪽으로 글렌데일로 연결되고 남동쪽에서 남쪽으로 실버 레이크가 감싸고 있으며 서쪽에는 할리우드 힐스가 있다.

 동쪽으로 5번 프리웨이가 지나고 있으며 서쪽에는 101번 프리웨이가 있다.

▶주택가격

 단독주택은 100만달러 미만짜리도 있지만 로스 펠리츠 블러바드 북쪽에 있는 주택들은 150만달러~400달러수준이다. 면적에 따라 더 비싼 저택들도 있다.

 콘도와 타운 하우스는 40만달러에서 60만달러대를 형성하고 있다.

 렌트비는 단독주택이 월 3000달러이상이며 콘도와 타운 하우스는 2000달러대부터 시작된다.

 주택가격은 북쪽지역의 로스 펠리츠 힐스와 이스테이트가 비싸고 남쪽으로 내려올 수 록 가격은 내려간다.

▶학군

 LA통합교육구 소속이다. 가주학력평가지수(API)는 749다. 취학연령대의 거주자 자녀들은 사립학교로 가는 경우가 많다.

▶인종구성

 LA자료를 보면 2010년 기준 로스 펠리츠 전체 지역에 약 3만7000여명이 거주하고 있다. 백인이 58% 라티노가 19% 아시안이 14%를 차지하고 있어 인종구성이 많이 다양화해졌다.

 주택가격이 비싼 로스 펠리츠 힐스와 이스테이트 지역은 백인이 많이 거주하고 있으며 소득수준은 가구당 20만달러정도로 높은 편이다.

▶특징

 남가주 영화산업에서 로스 펠리츠의 역할을 빼 놓을 수 없다. 많은 사람들이 할리우드만을 생각하지만 이곳에서도 영화관련 사업의 첫 걸음을 내딛은 업체들이 상당수 있다.

 로스 펠리츠는 월트 디즈니 만화 캐릭터의 고향이라고 할 수 있다. 초창기 스튜디오가 바로 로스 펠리츠의 서쪽지역인 버몬트 길 인근에서 문을 열었기 때문이다.

 또한 워너 브라더스와 KCET 등 영화사및 TV방송국들이 로스 펠리츠 지역에서 영화제작을 시작했다.

 그래서 아직도 영화업계에 종사하는 사람들이 많이 거주하고 있다. 일반 사업가들중에는 다운타운과 거리가 가까워 이곳으로 이사오기도 한다. 

 로스 펠리츠는 LA의 명소인 그리피스 파크 바로 아래에 위치하고 있어 아침.저녁으로 산책하기에 좋은 곳이다.

 한인 바이어들의 경우 로스 펠리츠를 찾는다면 라 카냐다와 베벌리 힐스나 행콕파크지역에도 관심이 많다.

 한인들이 즐겨찾는 9홀짜리 골프장이 이곳에 있다.

박원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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