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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칼럼] 허리 디스크엔 '물에서 걷기' 가장 좋아

MRI 나 Xray로 허리디스크임을 확인하고 치료를 시작하게 되면 의사의 조언도 듣지 않고 바로 '윗몸 일으키기'를 하는 환자들이 많다.

하지만 허리가 아픈 사람이 윗몸 일으키기를 많이 하게 되면 도리어 더 악화되는 경우가 90% 이다. 다리를 고정하고 몸을 위로 일으키는 윗몸 일으키기는 복근보다는 '장요근'을 강화시키는 운동이다. 장요근은 허리에 있는 척추의 측면에서 시작되어 대퇴골에 이어지는 길고 굵은 근육으로 그 기능은 고관절을 굽히는 것이다. 따라서 이것을 갑자기 심하게 하게 되면 오히려 척추에 대한 압력이 증가되어 디스크의 퇴행을 가속화하고 디스크의 후방 탈출 및 신경압박을 유발하기 때문에 심한 경우 디스크의 파열까지 이르게 되어 결국 응급 수술에 까지 이르는 경우도 심심치 않게 보았다.

허리 디스크 환자에게 가장 많이 추천하는 운동은 '물에서 걷기'다. 수영장 가슴 높이의 물에서 앞으로 옆으로 걸으면 되는 것이다. 디스크는 결국 우리가 지구에서 중력에 대항하여 직립보행을 하면서 발생하는 질병이기 때문에 몸을 물에 띄우면 자연히 그 부력에 의해 척추 디스크의 압력이 줄어들게 된다. 자연적인 '감압 치료' 혹은 '무중력 치료'다.

그 다음으로 추천하는 것은 걷기, 자전거 등의 하체 운동이다. 허벅지 앞, 뒤와 엉덩이 근육이 강화되고 튼튼해지면 자연스럽게 이것이 허리로 가는 압력과 부담을 줄여준다. 허벅지와 엉덩이 근육이 튼튼하면 몸을 숙이고 들거나 돌리거나 하는 여러가지 동작을 할때 허리에 가해지는 부하가 훨씬 줄어든다는 것이 운동역학적인 연구의 결과다. 반대로 말하면 허리가 만성적으로 좋지 않은 환자들은 대체로 하체가 부실한 사람이라고 할수 있다. 따라서 평소보다 약간 빠르고 약간 숨이 차는 속도의 빠른 걷는 운동이나 고정식 자전거로 허벅지, 엉덩이 근육을 강화하는 것이 매우 좋다. 스테퍼(stepper)라는 작은 기구로 계단오르기 운동을 해도 효과를 볼 수 있다.

척추 디스크가 있다고 판정을 받은 경우에는 무게를 들어올리는 운동은 피하거 상체를 좌우로 돌려야 하는 골프, 야구도 좋지 않다.

이우경

자생한방병원 풀러튼 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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