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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파문, 박대통령 통치능력 위태롭게 해"

온라인 잡지 '더 디플로마트'
김기춘 비서실장 집중조명

최근의 잇단 인사파문이 박근혜대통령의 통치능력을 위태롭게 하고 있다고 아시아.태평양 전문 온라인 매거진 '더 디플로마트'가 보도했다.

14일 외신전문사이트 뉴스프로에 따르면 디플로마트는 '한국 박 대통령 비난에 휩싸이다(In Korea, President Park Comes Under Fire)'라는 제하의 기사에서 최근 문창극 총리 지명으로 촉발된 인사 검증 및 인선과정 뒤에 김기춘 실장이 있음을 주목했다.

디플로마트는 지방선거에서 집권당의 승리에도 불구하고 박 대통령이 지명한 후보들이 국회 인사청문회를 통과하기가 기대했던 것보다 훨씬 어렵다는 사실이 드러나면서 몇몇 내각 직책이 채워지지 않은 채로 남아 있다고 전했다.

디플로마트는 안대희 총리지명 실패에 이은 문창극 총리지명 논란으로 인한 비난이 실제로 이 지명을 주도한 당사자로 믿어지는 김기춘 비서실장에게로 향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새정치민주연합은 15일 문창극 국무총리 후보자가 논란이 되는 발언들에 대해 사과한 데 대해 "식민매국사관, 친일매국사관의 후보자의 DNA는 결코 변하지 않는다. 아니 변하지 못한다"고 비난했다. 정부는 문 후보자의 임명동의안 제출을 17일로 하루 연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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